솔직히 처음 접해본 픽션 역사소설이다. 책을 발간한 송헌문화재단은 고령신씨 시조부터 근현대의 인물들까지 자세히 소개해 후손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줄 가장집을 4권이나 발행했다고 한다. 역사를 돌아보면 대세에 맞서는 쪽은 마이너하게 기억되기 마련이다. 소설중에 등장하는 신희창은 고령 신씨의 신숙주 선생님의 후손으로 사대부집안 후손이니 장원급제하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아 작가가 되었고 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고령신씨 집안은 조선시대 대대로 사대부 가문이나 신숙주의 업적에 비해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 소설의 작가는 신숙주의 억울함을 푸는 것이 목적이였다고 하나 집안의 일대기를 보는 느낌이였다. 픽션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읽자!!!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