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제갈호, 주인공)는 4×4의 세계 아래에 있었지만 세로를 만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다시는 걷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쉽지 않은 마음가짐이다. 누구보다 맑고 용기있는 가로를 보며 우리 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회복탄력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고립되어 있는,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서평단 특별가제본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