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 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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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파파 +ㅁ+ 생긴 건 왜 저렇고, 이름은 또 왜 저렇냐고~ 


생긴 게 저런 건(?!) 바바파파가 분홍색 솜사탕이기 때문이고, 또 프랑스에서 솜사탕을 바바파파(barbe à papa)라고 하기 때문이다! 바바파파는 태어난 지 40년 된 프랑스 국민 캐릭터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그냥 온몸이 사랑 그 자체! 성격도 정말 좋다. 다정다감. ♡_♡ 그런데 온몸이 분홍분홍한 색깔이라 여자 같아 보이지만, 바바파파는 남자다. 그리고 아내도 있다. 심지어 자식도(자식이 일곱 명인 것도 안 비밀)! 


바바파파는 솜사탕 모양에 솜사탕 이름을 갖고 있지만 정원에서 태어났다. 솜사탕 장인들이, 솜사탕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 듯, 바바파파도 보기엔 동글동글, 몽글몽글해도 몸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이 멋진 능력 덕분에 고민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멋진 녀석! 그리고 성격은 넘나 친절하고, 사랑스럽다. 


바바파파 옆에 꽃 머리띠 한 캐릭터는 바바파파의 아내로 이름이 바바마마다. 바바파파와 바바마마, 금슬이 정말 좋은데 특히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필요한 다자녀 부모다. 슬하에 자식이 무려 일곱 명. (멋져요!!) 



부부 금슬 좋은 바바 부부가 책을 냈다. (음, 책을 기획하고 편집, 출판한 건 바바파파 부부가 아니고, 출판사지만-) 이름하여,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 이 책은 소설책 아니고, 그림책 아니고, 이름대로 스크랩북이다. 스크랩북과 다이어리가 혼합된 형식이라고 할까. 



스크랩북 구성은 대략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스크랩북 내용에 따라 결혼식 준비할 때 기본 뼈대 잡고 순서대로 행하면 결혼 준비가 여러모로 수월할 것 같았다. 특히 결정 장애가 있는 분, 우유부단한 분들은 결혼 준비할 인터넷 검색에만으로 몇 달을 보낼 수 있는데, 바바파파 스크랩북에 나온 리스트대로 큰 아웃라인만 잡아도 결혼 준비가 한결 편해지고, 선택지를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결혼은 인륜지대사고, 알아봐야 할 게 무궁무진하게 많고 또 친정, 시댁 어르신 의견까지 다 수렴하고 조정하려면 높고 험난한 고개를 몇 개나 넘어야 할 테지만요! >ㅁ<)



별책부록으로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미니북』도 함께 딸려있다. 얇아서, 결혼 준비 미팅이 있을 때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아 보인다. 본 스크랩북은 하드커버에, 두꺼워서 어디 들고 다니기는 힘들다. 그래서 집에 두고두고 놔두고 볼 소장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어디 다닐 때는 '미니북' 하나 간편히 들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금슬 좋은 바바파파, 바바마마 부부와 함께 결혼 준비한다면, 기분이 분홍색처럼 상콤달달하고, 재밌고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ㅁ+ 결혼 후에도 바바 부부처럼 금슬 좋게 잘 지낼 가능성도 UP! 물론, 금슬 좋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예비 부부님들께 바라는 사항이에요. 결혼한 부부에게도요! :)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 , 바바파파 이야기와 캐릭터를 좋아하는 예비 신부님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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