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치 육아
김희영 지음 / 담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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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아이는 또래보다 조금 뒤처지는 아이다. 부모는 이를 빠르게 인정하고 받아들였으며, 이런 아이에게 맞는 보육, 교육 환경이 무엇인지를 캐치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덮는 순간까지 떠오르는 단어는 ‘용기’였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분명히 ‘용기’가 필요하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다른 아이의 발달이 아닌 오롯이 내 아이만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위한 맞춤 보육과 교육이 필요한지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보육의 시절을 지나 ‘교육’이라는 것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시점에서 ‘나는 얼마나 내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듯하다. 또한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실행한 저자의 행동력은 많은 부모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옆집 엄마를 비롯 여기저기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혹시나 나의 아이가 뒤처져 보여 불안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다. 더불어 ‘내 아이만 바라보자’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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