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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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사용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고 그 후 2년 전부터 지인을 통해 처음 인스타를 접하게 되어 취미로 관리해왔었던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개인 사업 시작으로 홍보를 위해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계정 여러 개를 가지는 있었지만 계정관리뿐 아니라 상품 홍보라든지 팔로워 수 그리고 댓글과 소통의 기본부터 어긋났던 시절이 있었다. 또한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이 대세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지라 필요한 카메라 장비도 마련해 보았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깨너머로 배울 수밖에 없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가면서 황규진 님의 <아무나 쉽게 따라 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이 조금만 더 일찍 출간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의 그 막막함이 추억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지금까지 겪어왔던 과정에 공감도 되었다. 더 배워야 할 점도 상당히 많았는데 필요한 알짜정보들이 가득담겨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였다.

이 책은 초보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뿐만 아니라 헛걸음할 수도 있을 문제점을 정확히 집어주는 빠른 길 안내서이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어떻게 팔로워를 늘리는지,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콘텐츠 만드는 법, 노출과 도달률을 높이는 방법 등을 상세히 담았다.

Part 1~5의 알찬 정보와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부록 <답해줘요, 황캡틴 234p>는 누구에게 속 시원하게 물어보지도 못하였던 불명확한 궁금한 사항들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인스타그램의 마케팅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책을 참고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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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울고 나니 배고파졌어요 - 사는 게 버거운 당신에게 보내는 말
전대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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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성인이 되어가면서 적지 않은 에세이관련 도서를 읽어왔으며 사는 게 너무 힘들 때마다 희망이 담긴 에세이집을 통해서 큰 위안을 받았던 적이 수없이 많았었는데 이번 2020년 20만 팔로워 SNS 작가이자, "이렇게 살아도 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당당히 추천하는 전대진 작가님의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를 읽고 기대했던 만큼 많은 위안을 받았다. 첫 장 프롤로그부터 마지막 장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부분없이 담담하게 풀어내려가는 우리의 현실을 담은 리얼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들로 가득한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는 제목이 보여주는 그대로이다. 필자 역시 사람으로 부터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고 실연도 겪어 보았던 한 인간으로서 이 에세이는 나를 위해 특별히 출간된 도서인 것 처럼 느낄 정도로 한 장 한 장에 담긴 글들이 내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하고 아물게 해주는 듯하였다.


전대진 작가님의 찐필이 새겨져 있는 도서의 첫 장을 시작으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나에게 간절히 필요한 희망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내려 가는 동안 나는 무한대의 감사함을 느꼈다.


살면서 가장 많이 불렸고, 불렀을 이름..

그 소중한 이름 안에 가치를 부여했다.

그것이 "네임스토리"의 시작이였다


그러하다. 각자에게는 그들의 소중한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유일한 존재를 부여한다. 그래서 전대진 작가는 첫 장에 그의 도서를 만나는 분들의 이름을 더욱 강조하시고 또한 "당신은 빛나는 사람입니다"라는 네임스토리의 가치를 부여하신 것 같다.

프롤로그부터 뼈때리는 글이 나를 압도하였다. 사람과의 관계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알면서도 늘 상처받고 마음정리하고 돌아서는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는 것임을 우리는 알면서도 사람의 마음은 참 갈대처럼 흔들인다. 우리가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이 에세이를 꼭 곁에 두기를 바라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인생의 방향을 잡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1. 좋은 사람만 만나자(013)- 네임스토리/잘살자

2. 모든 순간이 나였다(071)-네임스토리/자신감

3.이 또한 지나가리라(119)-네임스토리/행복

4.생각하는 대로 된다(151)-네임스토리/자존감

5. 이 순간을 살아가지(209)-네임스토리/지금


프롤로그부터 의미심장하더니 첫 장을 넘기니 그동안 못된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았던 나에게하는 말인 듯, 고생해 온 내 마음을 훤이 들여다 보듯, "아파하지마라,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다독여주는 소중한 글들이 한 가득 담겨 있어서 읽어내려가는 내내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프롤로그 중 <좋은 사람만 만나자>는 변하는게 사람이고 떠나간 사람에게 더 이상의 미련을 버릴 수 있도록 치유해 준다.


: 잘해다. 할 수 있다고 말해줄 것. "말의 힘"은 강하다는 걸 알기

: 살아가는 매 순간이 소중함을 알 것.

: 자기 자신의 가치를 잊기 말 것. 영원히 변하지 않음을 알기

좋은 사람만 만나자(70p)

: 자신을 사랑할 것. 나는 있는 모습 그대로 소중하다는 것

: 신뢰하고 믿을 것. 나는 결국 될 사람이라는 걸 믿을 것.

: 감사하며 기대할 것.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자신을 기대할 것.

모든 순간이 나였다(118p)


: 행복이 행복일 수 있는 이유는 내 행복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기 때문이다.

: 복이 있는 곳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위치"란 걸 알고 누르면 바로 그 순간 행복해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150p)


: 자책하지 말 것. 지나치게 자신을 탓하거나 펌하하지 말 것.

: 존중해 줄 것. 내 선택이 최선이라면 옳다고 믿고 기다려 줄 것.

: 감사할 것. 지금까지 열심히 산 자신에게 삶에 일어나 모든 일에.

생각하는 대로 된다(208p)

: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은 내려놓자.

: 금중에서도 가장 귀한 금은 황금도 백금도 소금도 아닌 "지금"이다.

이 순간을 살아가자(2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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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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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적인 감정

무의식.사랑.대상선택.분노. 우울.불안. 공포

2. 무의식적 생존법

의존.중독.질투.시기심.분열.투사.회피

3. 긍적적 선택

동일시.콤플렉스.자기애.자기존중.몸사랑.에로스.뻔뻔하게

4. 성장의 덕목

친절.인정과지지.공감.용기.변화.

자기실현

집 책장에 수많은 책들이 즐비해 있어 언제든지 다시 만나고 싶은 도서를 읽을 수가 있었다. 오래전에 읽었었던 에세이 한권을 다시 집어들어보았다. 심리여행에세이. 문학적 향기가 나는 정신분석서라고 뒷표지에 표기되어있는데 이 책을 한줄로 요약한 듯 명확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답지만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라고 이 책은 말한다.

상품구입시 사용설명서가 있듯이 서로에게 상처받지 아니하거나 상처를 덜 받거나 또는 상처를 주지 아니하는 방법 더 확실한 것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우리에게 무의식적 다양한 심리들이 우리의 생각을 쥐락펴락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준다.

이미 인간관계가 상처로 남은 분들, 실패감을 느꼈거나 두려워서 선듯 다가서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큰 용기를 담은 심리치료처방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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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감별사 - 미스터리 로맨스
마키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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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알고 지내게 된 마키림 작가님은 이 번에 첫 출간을 하신 소중한 소설 한 권을 보내주셨어요. 저는 글을 쓰는 서평단은 아니지만 글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마키림 작가님의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인간의 내면의 쌓여버린 정제되지 않은 불순물을 반드시 꺼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춤이나 노래 또는 운동으로 풀어내거나 어떤 사람들은 나만의 신념을 온전히 담은 사진이나 글 그리고 시, 더불어 어떠한 도전에 대한 성취를 통해 주체를 찾아가는 그러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 분순물을 걸러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념들이 저를 늘 곧게 향할 수 있도록 이곳까지 안내한 것 같기도 하고요. 분명 마키림 작가님의 소설도 9년이라는 긴 시간의 대면안에 어떠한 영향력에 의한 정제된 하나의 결과물이 아닌가 감히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책 제목을 읽었을 때 참 흥미로웠어요. 소설 속의 불륜 감별사의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현실에서는 정말로 이러한 직업류에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다른 이의 행복을 시기하거나 미워하는 악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그란 시나 알렌은 결국 꿈꾸던 사랑은 얻지 못하였지만 사랑의 최상위에 도달하였고 행복한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아파하거나, 포기하신 모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진짜 사랑을 경험하시고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시놉정리]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답게 배역들의 이름은 출처를 알 수가 없는 듯합니다. 일본 이름, 서양 이름, 한국 이름까지 모두 등장하고요. 소설 속 배경은 허구의 일본의 마로히 본 섬과 6개의 작은 섬의 럭키랜드이며, 토로네라는 동네에 사는 야니 존스와 그를 짝사랑하는 그란시나 알렌 그리고 동네 친구 도톰보를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미야쇼를 목적으로 사랑하는 자를 이별시키는 대가로 수많은 돈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리헤르 킴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야니 존스를 짝사랑하고 안타까워하는 여인 그란시나 알렌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미야쇼의 주최자이자 미로 여행사 본부장 에릭 영과 프라젠 수장인 에바 무어 선생님의 대결은 판타지스럽게 묘사됩니다. 미야쇼 요원의 코메디토 업무 중 "제라드 스미스"의 미스테리 살인사건이 터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사건의 밑 바닥이 드러나면서 세상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25년 경력의 형사 리암 마티네츠와 10년 차 그의 후배 제임스 가르시아와의 팽팽한 수사 과정에서 파헤쳐지는 진실, 그리고 제임스의 옛 여인 소피아 조던과 그와 결혼을 앞둔 제이미 톰슨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저울질하는 제임스의 선택을 통해 그란시나 알렌의 모습을 또 한 번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다고 합니다. 그 균형은 아마도 사람의 물리적인 행위에 의함이 아닌 자연의 이치는 아닐지 의문점을 남겨봅니다.


마지막 헌사부분에 언급된 리헤르킴과 그란시나 알렌의 두 인물을 분석해 볼 필요성이 있었는데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감히 분석해 본다면, 르헤르킴은 상상속에서 이뤄낸 사랑의 형상이고, 그란시나 알렌은 현실에서 이뤄내지 못한 사랑의 형상이지는 않을까라는 회의적인 소견을 내려봅니다. 세상의 균형을 위해 무엇인가가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에 개입하여 어긋나게 한다하여도 여러분들은 꼭 지키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리뷰에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7월의 소중한 선물을 해주시고 서평의 기회를 주신 마키림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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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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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물과 장르문학을 즐겨보는 편인데, 우연한 기회로 따근 따근한 해외장르문학 미르터리 공포소설 한권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부터 굉장히 인팩트가 있어서 호기심에 서포터즈에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도서서평에 당첨이 되어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 아래서 소름돋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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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내려가는 동안 이야기의 흐름은 그 환자에 관하여 점점 좁혀져가는데 그 환자를 담당하기로 결심한 의사 파커 그레이엄은 그에게 점점 매료되고 결국..... 아마도 파커 그레이엄 뿐아니라 이 책을 읽을 모든 독자들도 그 환자에게 홀릴거라 장담한다. 또한 반전의 반전 그리고 소설의 여운과 독자의 상상에 맡겨버리는 미스터리한 결말이 바로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Part 1~Part 8은 단락의 소제목없이 깔끔한 이야기 진행이 막힘없이 펼쳐지며, 젊고 야심찬 의사 파커 그레이엄이 베일에 싸인 그 환자를 맡기위해 알아가는 동안의 기괴한 소문들 드디어 그 환자를 첫대면하는 초긴장되는 상황, 그리고 그 환자 조 E.M의 실체를 깨닫게 되는 마지막의 극한 공포는 눈감으면 형상이 머리속에 그려지듯 소설의 한장 한장은 영화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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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여러 방법들은 실패하였고 그 동안 거쳐갔던 그 환자의 전 의사와 간호사들도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은 이 병원의 주력인 "로즈와 토머스"는 이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존재로 파커 그레이엄을 비밀리에 투입시켰다.


사설탐정이 되어버린듯 파커 그레이엄을 통해 해결되지 못하였던 미스터리한 의문점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을 마주하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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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장르라서 인지 정말 곳곳에 의문점이 많았다. 그 환자 E.M과 친 아버지와의 관계를 언급한 원래 담당의사 토마스는 알고보니 그 환자 아버지와 친구관계인데 벌레공포증이 생기게된 원인을 언급했으나 친아버지는 이미 사망하여 원인을 알 수도 찾을 수도 없고 또 살아있었던 친 엄마도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결국 자살하고.. 정말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결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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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그 환자의 존재는 두려움이 만들어낸 "어둠의 기의 응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람의 내면의 공포심은 어찌보면 상상과 생각으로 시작되기 때문인데, 어떠한 물리적인 충격 또는 나쁜 경험의 트라우마는 내면에 공포라는 존재를 남겨둔다. 그래서 그 때의 기억이 끄집어 나올 때 그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자신 스스로를 잠식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환자 E.M의 어린시절에 친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떠했을 지는 알 수는 없으나 어린시절의 충격으로 그가 만들어낸 무의 존재는 마음의 공포로 자리잡게되었고 결국 자신을 잠식해버리고 결국 자신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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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공포는 두려움을 먹고 사는 무의 존재이며 그것을 믿어버림으로 무가 유로 형상화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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