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돈 - 금융 투시경으로 본 전쟁과 글로벌 경제
천헌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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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돈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경제 위기에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역사를 들여다 보는 것이 가장 최선인 듯 하다.

유동성이 넘쳐 흐르고, 변동성이 커진 지금 시장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보이지 않는 돈]은 전쟁과 금융을 엮은 책이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돈을 풀었던 시기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유사하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전쟁과 관련된 금융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먼저 조망한다. 책은 1부는 전쟁과 금융, 2부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이라는 큰 파트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인류는 부를 쌓기 위해 금,은 등 금속 통화는 물론 석유, 면화 같은 물자 확보를 위한 전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전쟁에는 자보이 들고, 이 돈은 세금으로 거둬들이고, 화폐를 발행하고, 국내외의 자금을 차입하여 마련한다.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 전비를 충당한 전쟁은 한국 전쟁이 유일하다.


그래서 전쟁과 돈의 흐름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고, 워털루전투, 미국 남북전쟁, 이탈리아 독립전쟁,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러일전쟁,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금융이 어떻게 개입되거 금융의 흐름이 전쟁의 승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내가 제일 관심이 있었던,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건가 하는 부분인데, 이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표지에 팬데믹 이후 돈이 어떻게 움직일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지만, 해답은 스스로 찾아햐 할 듯한 느낌.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흐름으로 움직여 왔는지 그 흐름이 궁금한 분들이 읽으면 괜찮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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