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법 - 엄마는 자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장성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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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습니다.

매일 후회도 하구요.

좀 더 잘 놀아줄걸, 좀 더 책을 읽어줄걸, 좀 더 친절할걸, 왜 화를 냈을까, 왜 뾰족하게 말을 했을까...

매일 밤 후회하고 자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아침이 되면 그 다짐은 온데간데 없고 다시 고성과 레이저가 오갑니다.

진짜 잘 키우고 싶어요. 정말 사랑을 듬뿍 주고 싶어요.

그래서 이런 육아서를 자꾸 들춰보나봐요.

애들을 재워놓고 밤마다 펼쳐 읽은 [엄마의 사랑법]입니다.


아이에게는 타고나는 것이 있다. 기질이다. 기질을 알고 보듬어주고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많은 부모가 아이 기질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주려고 한다.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싶은 방향이 있는데 부모는 자기가 주고 시은 방향으로 에너지를 집중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컨트롤하려고 든다.




저는 아이가 둘인데, 그 둘의 성향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런데 사실 둘이 다르구나 정도이지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첫째가 안쓰럽다가도 둘째가 불쌍하다가도... 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아이의 귀한 시간은 흘러가고 있죠. 영유아기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바뀝니다. 책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자주 등장을 하고, 무엇보다 사랑을 듬뿍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자주 해줍니다. 어떻게 사랑해야할까요?


접촉과 인정에 대한 허기는 쓰다듬기에 의해 충족되는데 모든 인간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누군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며 무엇인가 하며 시간을 보내려는 욕구가 있다. 쓰다듬기는 신체적인 접축일 수도 있고, 눈길, 말, 몸짓이나 '네가 어떠하다는 것을 안다'라는 뜻이 담긴 모든 행위와 같이 상징적인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아이가 어릴때는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저지레를 하든, 장난감을 뒤엎든 부엌을 난장판을 만들든, 음식을 손으로 먹든 뭐가 되었든 원하는데로 해보게끔 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규칙을 가르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다 보니 자꾸 제제를 가하게 되고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그렇더라구요. 계속 아이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를 고민했었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의 1%의 행동 변화가 아이에게 99%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만 변하기를 바라지 말고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성국해지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스스로 쑥쑥 큰다.




결국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서 끊임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야 하는 건가봐요. 말로는 쉬운데 왜때문에 잘 안되는거죠??? ㅠㅠ 그리고 책을 읽으며 내내 머리속에 떠나지 않던 질문 하나.

"그래서, 어느 유치원이죠???" 가까우면 보내고 싶네요 ㅎㅎㅎ


오늘도 아이에게 버럭한 자신에게 후회가 된다면, 우리 한번 읽고 변화해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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