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적성검사는 과학이다!
석인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읽은 책은 [진로적성검사는 과학이다]라는 책입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한데요, 필리핀에서 선교 중 아들의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해서 특수교육대학원에 입학했고, 딸의 영재성을 꽃피워주기 위해 영재교육대학원에서도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로렌조오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영화 되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치료하려고 부모가 직접 공부하고, 연구해서 오일을 먹이는 과정이 감동적이죠. 의사의 지식보다 부모의 간절함이 더 컸던, 그래서 기적을 탄생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자식의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게 부모의 마음이죠. 자폐증을 가진 아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고민해서 진로적성검사를 알아보았지만,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직접 개발하려고 공부를 계속했다고 해요. 그렇게 만들어넨 나이테진로적성검사로 아들의 적성을 분석했고, 지금은 유망한 벤처회사에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스카우트 되었다니 부모는 위대합니다.


또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 수재 딸은 도대체 무엇이 적성에 맞을지 고민하면서 추가로 영재창의성 검사를 개발했고, 이 검사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적성검사를 할때 지능검사를 병행하면 좋은데, 그 이유는 통계 때문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지능이 높은 학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능이 높으면 명문대를 도전하도록, 지능이 높지 않으면 대학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집중하는 식이죠. 진로적성검사의 최적기는 초등4학년에서 중등3학년까지 입니다. 너무 어릴 때 적성검사를 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책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본 부분은 부록 부분입니다 ^^*

저자의 연구소에서 개발한 강점지능검사가 있는데 질문지에 답을 하고 각 유형별로 점수를 합산해서 가장 높은 유형3가지와 가장 낮은 유형 3가지를 구분해서 각각의 장점과 약점을 읽으면 되도록 되어 있거든요. 저는 탐험형, 예술형, 성취형, 도구형이 높게 나왔고, 자연형, 충성형, 사색형이 가장 낮게 나왔어요. 이래서 날더러 4차원이라고 했나, 이래서 여행을 좋아하나 싶고 재밌더라구요.

아직은 저희 아이가 어려서 검사를 해볼 순 없지만, 저자의 권고대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진로적성검사를 한번 받아봐야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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