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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미국생활영어
데이비드 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평점 :

얼마전 아들이 "엄마 사운드가 뭐야?"라고 물었다. "뭐? 사운드? 사운드니 사우스니? 어디서 나오든?" 하고 되물었는데 아이가 어리고 영어를 잘 모르다보니 자기는 사운드라고 하는데 도무지 거기 사운드가 왜 나오지??? 이상해서 정말 미친듯이 구글링과 네이버 검색과 유튜브를 검색해서 보니 'safe and sound'였다. 둘다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 세이프와 사운드가 왜 같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서 애들용 애니메이션이라고 막 콩글리시를 쓰나보다 하다가 검색해보니 '무사히, 탈없이'라는 뜻으로 사용이 되고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멋모르고 욕해서 '로보카폴리' 미안해요 ^^
영어가 단어만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문법을 잘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숙어를 죄다 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실생활이나 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들이 따로 있기 때문에 영어로 표현되는, 실제 쓰이는 영어는 따로 있다.
핵심 미국 생활영어는 내가 영어능통자도 아니고 영어권자도 아니어서 진짜 핵심인지 아닌지는 판단이 안되나, 저자이 이력과 경력을 보건데 주요한 표현들이 많이 들어있을 거라 믿어본다.

[핵심 미국 생활영어]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문구 중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문구와 감정표현들을 모아놓았다. 게다가 필자가 최선의 미국인 발음이라 생각되는 발음을 한글로 병행표기 되어 있어, 영어 울렁증인 분들이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 동음이의어, 묵음어, 신체부분의 관용어 등 부록도 빵빵하게 들어 있어 미국식 영어표현을 익히고픈 분들이 보기에 좋은 책 같다.

영어에 익숙해지고파서 생소한 표현 몇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았는데, 이런식으로 포스트 잇을 활용해서 하루에 한두문장이라도 숙지하다보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