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다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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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타적인 사람은 아니어서 사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듬고 하는 일은 잘 하질 못한다. 그래서 사실 심리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를 못할때가 많이 있는데, 그래서 이게 이렇게 되는거구나 알게되어 참 이 책이 재밌게 읽혔다.

심리학은 개인의 행동과 정신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일어나는대부분의 일도 심리학으로 풀 수 있다고 한다.


책은 10대 심리, 마케팅 심리, 사회 심리, 사이버 심리로 나뉘어져 있다.

10대 심리편에서는 히키코모리, ADHD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심리와 행동들에 대해 나온다. 미루는 행동과 스트레스를 보면, '마감일'의 긴장감으로 일을 해야 더 잘되는 경향이 있어서 미루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시간을 루즈하게 보내고 마감일이 다가올때 급하게 마무리하면 일의 완성도와 퀄리티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나도 어릴땐, 사실 지금도 미뤄서 일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장 심한것이 방학일기 몰아쓰기엿따. 다들 소싯적에 방학일기는 미뤄서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다 커서 아이를 키우며 생각해보니 일기를 몰아쓴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인데,,, 내 아이는 잘 가르쳐야지 싶었다.


요즘은 자기 주도학습을 강조하는데, 자기주도 학습을 부모의 잔소리 없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 오해하고 있다. 자기 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의 참여여부, 목표설정, 프로그램 선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모든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는 학습형태이다. 자기 주도 학습과 삶이 일치하려면 공부의 동기를 스르로 찾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


이외에도 1+1, 자이가르닉효과, 친환경 브랜드 등이 마케팅에 활용되는 예와,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 음모론에 빠지는 심리, 코로나와 사재기 심리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에서 어떤 심리들이 나타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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