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로 마케팅하다 - 고객의 일상에 경험을 선사하는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
이상구 지음 / 라온북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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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육아휴직으로 감을 잃은 나에게

트렌드를 쫓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마케팅 전략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이런것들이 유행이구나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한다는 것은 삶의 태도를 이해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나다움을 표현하는데 시간과 돈을 많이 쓴다.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거나, 색다른 취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잉여 시간과 돈을 어디에 쓰는가는 결국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로 귀결된다.

책에는 무수히 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하나하나의 사례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

그중에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츠타야서점의 성공 요인은 많이 알려져있다는데 나는 처음 접했다. ^^;;;

도쿄 신주쿠에 츠타야 북 아파트먼트가 있다.

1층은 편의점, 2~3층이 서점과 스타벅스, 4층은 1~2인실, 5층은 스터디룸과 토론실 6층이 여성전용공간이다.

공동 주거인데 다양한 형태의 휴식과 책이 연결된 공간이다.

책을 매게로 만나고 연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이것이 공동 주거 형태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그러니까 책 하나를 마케팅 하는 것이 아니라,

책과 연결될 수 있는 연결고리들을 찾아서 접목시킨것이 포인트 같다.


레이디 가가는 파격적인 의상과 기행적인 퍼포먼스로 확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데, 대중을 상대로 마케팅하지 않는다. 레이디가가는 핵심 골수 팬클럽에 집중 투자한다.

팬덤 형성에 발견되는 요소는 이렇다.

*팬들이 퍼 나르고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라

*소수의 핵심 고객에 집중하라

*팬층의 데이터를 관리하라.

브랜드의 팬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브랜드의 가치, 창업자의 신념 등을 자발적으로 전파하기에 팬덤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된다.


요즘 미국 주식중에 핫한 테슬라 얘기다. 테슬라는 차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테슬라의 비즈니스는 에너지다. 전기차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의 특허를 풀었다. 특허를 오프한 이유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멀리는 각 가정과 기업을 전기 발전소로 만들 계획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이다.


꽤다 다양한 얘기가 담겨있어 수첩에 키워드를 옮겨적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가기 바빴다.

나만 멈춰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함께 느꼈다.

유익한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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