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 - 교육전문가 조훈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한 자녀 교육법
조훈 지음 / 새빛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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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선사과로 시작 ㅎㅎㅎ

크게 기대않고 봤다가 새벽에 완독해버린 책


답이 어딨겠냐마는 워낙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까지의 세상과 다를 것이므로

미래, 교육, 4차 산업 이런 류의 책은 기회가 되는데로 읽고 있다.

그래서 또 좋은 기회가 찾아왔기에 읽어봐야지 하며 가볍게 책을 들었다.


대한민국의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열망, 딜레마 등에서 부터 흥미롭게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자녀 교육과 관련되어 끝없는 고민들, 경제적 문제들이 이어지면서

과연 이 방향성이 맞는가, 괜찮은가 하는 의문을 자아낸다.

2장,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은 있다에서 정말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가려운 부분을

대표 사례를 통해서 대답해주고 있다.

6세 아이를 둔 부모의 고민부터 초1, 초2,,,,그리고 해외주재원 자녀 교육에 대한고민까지 말이다.

그런데 사례를 읽어도 맞아 그래 하며 공감이 되고 그 대답들이 진정성있고, 와닿는지라 점점 책에 빠져들게 된다.


소설책인가???

몰입도 무엇!!!

아마 나도 어쩔수 없는 부모라서인듯...


그렇게 책은 흘러흘러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상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직업군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흥미로웠던 것은 직업을 한정짓기보다는 카테고리를 넓혀주라는것이다.

예를 들면 '의사'만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사업'으로 넓혀주라는 것이다.

의사가 되려다 현실적인 성적표 앞에서 좌절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은 역시 어른들의 몫인듯 하다.

그래서 뒷부분으로 가면 어른들의 숙제가 나온다.


진학이나 대학입시가 아니더라도

교육의 본질에서도 진로 발달에 따른 생애설계는 중요하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의 생애주기 동안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시기인 환상기에는 능력과 흥미를 확장시켜준다

중학교 시기인 잠정기에는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자기지식, 직업지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외에 진로설계 및 진로개발 목표를 진전시켜야 한다

현실기인 고등학교 시기에는 본젹적으로 직업 탐색 활동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다.

이러한 진로발달 이론을 진학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 '전공'이 된다.


아, 아이를 키우는 일은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일은 정말 쉽지가 않구나.

그래도 다행이지 않은가, 참고할 책들이 많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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