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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 공감과 연대의 글쓰기 수업
메리 파이퍼 지음, 김정희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6월
평점 :

좋은 글은 열린 마음,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을 불러일으켜 세상을 하나로 연결한다. 좋은 글은 세상에 대한 독자의 지식을 넓혀주거나 공공선을 위해 행동하도록 독려하거나 다른 좋은 글을 쓸 수 있또록 영감을 주기도 한다. 좋은 글은 사람을 다른 사람, 다른 생명, 이야기, 아이디어, 행동과 연결시킨다.
세상을 잇는 글쓰기의 목적은 일련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있다기보다 독자가 그 글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도록 하는데 있다.
이야기는 서로를 서로에게 연결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다. 스토리텔링은 인간의 모든 감각을 동원하게 할 뿐 아니라 좌뇌와 우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자극한다. 이야기는 우리 몸 전체와 뇌 전체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글보다 훨씬 강력한 감정을 일으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공감을 얻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글쓰기보다 말하기가 더 유창하다면 말을 글로 옮겨서 필요없는 부분은 솎아내는 방법을 쓸수도 있다.
나다운 글쓰기를 하라면 진짜 내 생각이 무엇이고 내가 어떠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글 한편 쓰는 연습을 해보자. 한번에 1킬로미터씩 움직이려면 힘들지만 1센티미터씩 움직이는 방법은 쉽고도 확실하다.
등등 작가는 어떻게 글에 접근하고 쓰고 있는지 작가의 경험을 그대로 녹여놓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