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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플란다스의 개 ㅣ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2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7월
평점 :

집에서 두 아이와 매일 씨름하는 육아맘입니다.
사실 육아만 하는 지금을 행복하다 해야할텐데
매일 매일 롤코입니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스트레스 풀어줘야하는데
저는 손으로 뭔가를 하는게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퀼트를 하자니 바늘이랑 부자재를 정리해서 넣었다 뺐다 그것도 귀찮....
집 치우기도 힘든데 그걸 언제 붙잡고 하고 있으며
위험하니 널부러 놓을수도 없어서 매번 정리하고 자야해서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거든요.
DIY 색칠하기 이것도 좀 했었는데 이것도 완성될때까지 계속 나와있어야 해서...
물감, 붓, 물,,, 정리하기 귀찮....
스티커북 간편하게 좋더라구요.
원하는 그림의 스티커 페이지 딱 뜯어서
유튭이나 노래 틀어놓고 떼고 붙이고 무한반복
멍하게 그냥 쉬고 싶은데 손은 움직이는 그런 느낌...
이러면서 머리도 쉬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거죠.
게다가 저는 나이대가 플란다스의 개를 보고 자란 세대여서
걍 책 넘기면서 그림만 봐도
동화가 촤라라락 머리속에서 지나가면서
아련한 그런 느낌~~~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이러면서 흥얼거리기도 하고,
동심으로 살짝 돌아가보기도 하구요
(동심으로 돌아가도 아이들 이해가 안됨 주의ㅠㅠ)
책은 스티커붙이는 그림이 5개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5일이면 끝 ㅠㅠ
아쉽지만 책을 받자마자 바로 스티커를 붙여 봅니다.
아들이 자기가 하겠다는거 뺏기기 싫어서 숨겨놓았다가 밤에 혼자 몰래하고 있어요 ㅎㅎ

스티커아트북이 본북과 스티커북으로 잘 나눠져 있어서 편리하구요,
각 장마다 절취선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커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것 같아요.
예전 버전들은 붙여보면 미묘하게 빈공간들이 생겨서
다 붙이고 나면 뻐끔뻐끔하게 틈이 보였는데 이번건 완성도가 높네요
코로나때문에 멀리 나가지도 못하는데
집에서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이런거 하나씩 붙이면서 스트레스 풀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