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 ‘지식’이 아닌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키워드, 개별 맞춤형 학습
베나 칼릭.앨리슨 츠무다 지음, 신동숙 옮김 / 한문화 / 2019년 1월

선생님들이 읽기 좋은 책!

선생님들을 위한 책임을 알고서도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는

선생님들이 수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는지를 엿보고 싶어서다.

아이는 아직 어리고,

나에게는 아직 먼 얘기일 수 있지만,

사교육을 최소화 시키고 아이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꾸리길 바라는 엄마 마음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서 아이에게 길을 안내해야할지 팁을 얻고 싶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나, 정권따라 상황따라 매번 바뀌고

우리나라 공교육은 못미더운 것이 사실이다.

명절때마다 교사인 친척들과 얘기해봐도 결국 대학입시에서 막히고 마는 것이 현실이랄까...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좋았던 것은,

교육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교사들은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개별 맞춤형 학습이란 모든 학생들이 서로 다른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이렇게 답한다. 학생 개개인의 흥미에 따른 경험은 대게 학습을 위한 부가적인 기회로 제공된다. 즉 그런 활동은 학생들이 무언가르르 새롭게 시도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교과 지식이나 바람직한 마음자세를 계발할 기회를 높이는 추가적인 수단이다. 그렇다면 질문처럼 한 교실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원하는 활동을 선택할 것이다.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 수 없다.

선생님들이 계속 이렇게 고민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나는 부모로써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야겠다.

4장에는 [학생의 성취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품집과 전시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평가기준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은지 등이 설명되어 있다.

선생님들이 읽어도 좋지만,

교육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읽으면

사실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