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물고기들 사이에 있는 검은 물고기 한마리.
어느날 큰 다랑어가 빨간 물고기들은 꿀꺽 삼켜버리고
헤엄이만 달아납니다.
무섭고, 외롭고, 슬펐지만
바닷속을 구경하며 다시 행복해집니다.
그러다 다른 무리의 빨간 물고기들을 만나게 되고,
큰 물고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k/j/kjink2001/temp/20190211233323208737.jpg)
어디선가 읽었는데 책을 그냥 읽지 말고 행간을 읽고 그 넘어의 의미를 보라고 하더라구요.
[헤엄이]책은 구구절절 글자 넘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 않아요.
아이들 책에 그러면 재미가 없죠.
그리고 너무 설명해주면 고정관념이 생겨버리구요.
글자를 넘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로 눈도 즐거운 헤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