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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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데콧상은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립니다.

모든 책이 다 좋지만 한번 검증받은 책이라 아이에게 더 자신있게 권하게 되는 기준이 되기도 하죠.

 

빨간 물고기들 사이에 있는 검은 물고기 한마리.

어느날 큰 다랑어가 빨간 물고기들은 꿀꺽 삼켜버리고

헤엄이만 달아납니다.

무섭고, 외롭고, 슬펐지만

바닷속을 구경하며 다시 행복해집니다.

그러다 다른 무리의 빨간 물고기들을 만나게 되고,

큰 물고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죠.

 

어디선가 읽었는데 책을 그냥 읽지 말고 행간을 읽고 그 넘어의 의미를 보라고 하더라구요.

[헤엄이]책은 구구절절 글자 넘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 않아요.

아이들 책에 그러면 재미가 없죠.

그리고 너무 설명해주면 고정관념이 생겨버리구요.

글자를 넘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로 눈도 즐거운 헤엄이입니다.

 

책을 보고 나서 독서 활동으로 그림그리기도 하면

아이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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