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못됐습니다 - 예일대 수면 의학 박사가 전하는 꿀잠 꿀팁
메이어 크리거 지음, 이은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정말 잘 잔다.

나는 잠을 많이 잘 수 있다.

허리가 뿌러질때까지 잘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자도자도 피곤하다.

왜때문인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의 양 옆 두 남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좌 신랑, 우 아들

둘이서 번갈아가며 코를 골고, 아들은 다리를 아무데나 올리고

그런데 책을 읽고서 생각이 바뀌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나였던 것이다!!!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리스트와 사례들이 나온다.

나에게는 2부 푹 잔다는 건 어떤것인지에 대한 파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3부는 수면 장애 유형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4부는 과학적 방법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스레일리아 엡워스 병원의 머레이 존스 박사가 개발한

앱워스 졸음 척도인데,

합계 점수가 12점 이상이면 수면무호흡 수준의 졸음증이 있는 것이고,

15점 이상이면 원치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잠이 들 가능성이 매우크다.

이 테스트가 100% 정확하진 않겠지만,

자기가 어느 정도인지 자가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듯 하다.

이 외에도 책에 다른 설문패턴지들이 들어 있어서,

수면 상태를 체크해보는데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불규칙하게 잠을 잘 수 밖에 없는

승무원들이 시차를 극복하는 방법들이 적혀있어서

이 방법들을 개개인에 맞게 적용하면

수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수면은 사람마다 패턴이 달라서

옆사람의 수면 패턴에 억지로 맞출래야 맞출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마,,,,

돈을 많이 벌어서 넓은 집으로 이사가야 할 것 같다 ㅎㅎㅎ

책을 읽고 신랑을 고치지는 못했지만,

두 남자 사이에서 내 잠을 어떻게 사수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어 다행이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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