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지 않을 권리 - 혼자서도 완벽한 행복을 위한 선택
엘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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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편했다.

마음이 아팠다.

왜 나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다수의 논리속에 살았나...

주변에 결혼 포기자 혹은 결혼 거부자 또는 결혼 반대자가 종종 있다.

나는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연애를 하지 않을 권리>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사실은 연애를 하지 않을 권리가 먼저인데 말이다.

저자는 우리 삶 깊숙히 파고 들어 있는 이 불합리한 사고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우리는 너무 어려서부터 이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다.

만화영화에서 부터, 옛날이야기가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사고와 두뇌에 과연 무슨 짓을 하였나!

그리고 우리가 열광하는 드라마는 또 어떠한가!

욕하면서도 보고, 기다렸다 보면서

우리는 익숙해졌다.

남성적 사회에서 여성의 입지,

연애와 결혼에서 여성의 역할

아름다움으로 포장한 여성성의 왜곡

결혼을 하지 않아도,

연애를 하지 않아도,

주위의 시선과 관심과 말들이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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