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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교정
오원교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봤을때는 심리학 책이겠거니 싶었는데, 지은이가 한의사다. 한의학과 심리학의 콜라보라고나 할까.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한의학이 심신일여,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병을 일이키기도 하고, 두가지가 서로 도와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므로 한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의원을 그저 침을 맞고 한약을 지으러 다녔던 내게는 새로운 내용이었다.
마음의 내성 범위가 초과된 상처가 지속되면 두통, 복통, 허리, 어깨통증,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 얼굴 열감, 손발 저림, 소화장애, 대소변장애 등 몸으로 반응이 나타난다. 치료를 할때 증상만 보고 치료를 하고, 원인이 마음에 있음을 알지 못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못되는 까닭에 마음교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한의학에 대해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의학의 범위가 넓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데 정신과 진료를 받기를 꺼리는 분들이라면 한의학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