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우당탕탕여느때와 다름없이, 어디나 그렇듯이 구름 유치원 아이들은 놀리고, 뛰어다니고, 부딪치고 합니다.그런데 이날은 달랐죠.어째서인지 예준이가 두둥실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나도 몰라. 그냥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았어
어느 어린이집이나, 어느 유치원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친구들이지만,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위해주면둥실~ 날아갈 것 같은거겠죠.구름 유치원의 아이들이 서로를 칭찬하고 위해주면서 하나 둘씩 하늘로 붕 떠올랐습니다.그리고 혼자 날지 못한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엿볼 수 있었죠.
어떻게 하면 기분이 날아갈것 같은지 알게된 친구들은선생님에게도 칭찬폭탄을 늘어놓습니다.우리는 흔히 기분이 좋을때 '날아갈 것 같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날아갈것 같은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누가 나에게 고맙다고 어떤 생각이 들지?놀리지 않고 이렇게 좋은 점을 찾아보면 어떨까?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런저런 얘기거리가 많아지는 책입니다.읽으면서 엄마도 흐뭇한 그런 책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