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도 8 : 음악이랑 놀자! 호기심 나라 오키도 매거진 8
오키도(OKIDO) 지음, 고정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신개념 과학&놀이 매거진"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어도, 책을 받기 전까진 그냥 책인줄 알았어요.

하드커버로 된 매거진을 본적이 없어서 책이겠거니 했는데,
아이들이 보는 매거진이라 하드커버를 사용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책을 좀 험하게,,,,
여럿 찢,,, 먹,,, 하잖아요.)

저는 보통 놀이시간에 책을 읽어 주거나 자기 전에 읽어주는데
아이들은 읽었던 책을 또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하니,
엄마는 그 책을 외우다 시피 해서 나중에는 안보고도 읽어주는 경지에 도달하잖아요.
이럴때 문제는 엄마가 책이 지루해 진다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호기심나라 오키도는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안에 체험거리가 많이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한다고 생각하면
꽤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준비도 같이하고, 놀고, 저도 재밌었어요

단순히 음악만 들려주고, 율동만 했는데 이 단계를 좀 뛰어 넘는 느낌이랄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어요.
(그래도 아직 우리 아이에겐 어렵.........)
그리고 뒷부분에 체험거리를 통해서 음파에 대한 개념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놓았는데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종이컵 전화기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해본건데 ㅎㅎ
그때 실을 너무 짧게 하는 바람에 종이컵 아니어도 너무 잘 들리는거예요.
저희 엄마가 신기하지 않냐고 잘 들리냐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서 신기해야하는지, 종이컵 아니어도 잘 들리는데 뭘 어쩌란건지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굵은 털실을 엄청 길게 잘라서 멀리서 해봤거든요.
다 늙어서 이제와서 신기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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