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치 - 마음을 훔치는 기술
바네사 반 에드워즈 지음, 김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캣치]

 

저자 : 바네사 반 에드워즈 / 김문주 옮김

출판사 : 글로벌콘텐츠

 

5분 안에 치명적인 첫인상을 남기고

5시간 안에 상대방을 완전히 파악하고

5일 안에 평생 가는 인연을 만드는 법

마음을 훔치는 기술 캣치!

 

 

 

 

 

 

 

 

 

 

누군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그것도 단 5분 안에?

사교적인 기술과 매력은 날 때부터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라고? 그런 기술이 있다면 당장 배우고 싶었다.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본능이니까.

 

이 책의 저자 역시 한때 사람 사귀는 일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사람들 앞에 서면 두드러기가 났고, 횡설수설하고,

파티에 가면 자진해서 화장실에 숨었고, 체육시간엔 빠질 궁리만 했다고 한다.

어색하고 매력 없는 사람으로 살기 싫었던 그는

치열하게 대인관계 기술을 연구했고,

마침내 인간관계에는 명확한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형광펜을 그은 것처럼 유난히 돋보이고,

형광등 100개를 켠 듯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기술,

그것이 바로 <캣치>의 법칙이다.

 

책의 도입부에 PQ(정치지능) 지수를 테스트하는 것이 나온다.

PQ 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연간 2만 9,000달러(한화 약 3,200만원)을 더 번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약 42%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사는 것으로 보고 됐다고 한다.

PQ지수가 단순히 흥미유발을 위한 테스트만은 아니라는 예라 볼 수 있다.

이 테스트를 통해 대인관계 수준을 측정해볼 수 있는데,

테스트 결과, 나는 150점 정도가 나왔다.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 더욱 갈고 닦아봐야겠다.

 

인간의 마음을 훔치는 14가지 공식을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임팩트 있는 첫인상을 남기는 첫 5초 전략,

밤새도록 나를 생각나게 만드는 대화의 스파크,

까다로운 상대를 다루는 방법 등

실용적인 팁들과 매혹적인 연구 사례들이 포함돼 흥미를 더한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전략들이 너무 디테일해서 살짝 우려되는 점이 없지 않았다.

혹시라도 나쁜 목적으로 잘못 사용되지 않길 바라며,

나만의 인간관계 매뉴얼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절로 외워지는 하루 10분 영어 공부 - 빈틈없는 입체 반복 영어 60일의 기적
유세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절로 외워지는 하루 10분 영어공부]

 

저자 : 유세라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빈틈없는 입체 반복 영어 60일의 기적

 

 

 

 

 

 

누구나 그렇듯 시험 위주의 주입식 영어교육 때문에 영어회화에는 늘 자신감이 없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니 영어가 저절로 외워진다는 이 책의 문구가 눈에 확 띨 수밖에.

저절로 영어가 외워지는 60일 완성 영어공부 프로젝트!

하루 10분씩, 60일이면 영어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에 희망을 품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초급자들을 위해 고급 표현보다는 실제 사용빈도가 높은 표현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가 다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 표현 학습서라고 하니 괜히 지레 겁먹고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다.

실제로 나처럼 영어울렁증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해 → 영작 → 테스트 → 쓰기 → 대화

이렇게 이어지는 반복 학습으로 60일이면 영어 말문이 터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활 밀착 영어 표현 480개가 저절로 외워지는 입체 반복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OR코드를 통해 음원을 들으면서 배운 표현들로 이루어진 실제 영어 대화를 들으며 손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눈과 귀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으니 혼자 하는 영어공부라도 덜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영어를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핑계로 미루어 왔는데,

지금 당장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샘솟는다.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초영어를 가장 쉽고 빠르게 마스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저자 : 사토 요이치 (황혜숙 옮김)

출판사 : 끌리는 책

 

두 번 이상 영어 공부를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학창시절 영어를 좋아했다. 점수도 좋았다.

그러나 영어 울렁증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영어에서 손을 뗀지 오래된 지금,

누가 영어로 길이라도 물어오면 순간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나.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속는 셈치고 라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동사 20개만 제대로 활용하면 진짜 영어가 될까?

아는 단어수와 말하기는 관계가 없다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20개 동사 정도만 반복해서 사용한다고?

정말? 정말 그럴까?

의구심과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이 책에는 자주 쓰는 동사 20개를 사람의 동작에 따라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움직일 때> get, go, com

<사람이 무언가를 움직이거나 변화시킬 때> put, have, take, turn, give, bring, make

<사람이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느낄 때> feel, think, hear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keep, stay, try

<사람이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할 때> tell, talk, speak, meet

 

누구나 알고 있는 동사 20개!

각 동사별로 동물 이미지로 단어의 뜻을 이미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각 동사에 전치사를 붙였을 때,

어떤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이는지 예문과 함께 설명해준다.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영어책보다 심플하게 말한다.

억지로 영어를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주일에 2개 정도, 석 달을 기준으로 20개의 동사를 정복하면 된다고.

 

어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영어!

오로지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뒤집고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옷도 몇 벌만으로 다양하게 코디하듯이

영어도 적은 단어를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고.

 

오늘부터 뚜벅뚜벅 이 책이 이끄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그러면 결국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될 거라는 믿음과 희망이 생겼다.

나처럼 영어 생각만 해도 부담스럽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송정림 지음, 채소 그림 / 꼼지락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저자 : 송정림

출판사 : 꼼지락

 

다른 사람에게는 수없이 했지만

정작 나에게는 한 번도 묻지 않았던 안부

“나 정말 괜찮은 거니?”

 

 

 

요즘 서점가에는 힐링 책들이 넘쳐난다.

그 책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남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라는 조언이다.

일상에 치이고 표류하고 마모되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래서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어떻게 전환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에도 나, 라는 단어가 참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장마다 조근조근 속삭이듯 짧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얼핏 보면 시집같이 보이기도 하고

친구의 따뜻한 조언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일기장 같기도 한 책이다.

영화와 책, 그리고 유명인들의 주옥같은 말들을 인용하기도 하며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한다.

 

확실한 방법을 몰라 막연히 시행과 착오를 되풀이하는 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우울한 나를 어떻게 안아주고 위로해야 할지 잘 모를 때,

그럴 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쉼표를 권하는 작가가 전하는, 참 예쁜 우리들의 시행착오.

그 이야기 속에서 잠시 쉬면서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프루츠 에디션) - 허밍버드 × 티피티포
조유미 지음, 화가율 그림 / 허밍버드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저자 : 조유미

출판사 : 허밍버드

 

지금껏 애써 온 나를 위한 선물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필요한 마음 주문

    

 

 

 

비닐로 곱게 포장되어 도착한 책!

함께 들어있는 책갈피는 예쁘기도 하지만 무척 유용하게 쓰인다.

작년 가을에 출판된 이 책은 프루츠 에디션(리커버 한정판)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상큼한 책 표지를 넘기면,

나에게 전하는 마음 주문이라는 컨셉으로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장마다 15편의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이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펼쳐진다.

읽으면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발췌해 보았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1st 마음 주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똑같은 모습을 보고도 어떤 이는 장점이라 말하고 어떤 이는 단점이라고 말한다.>

 

나도 예전엔 어떤 게 맞고 틀린지 정답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건 없다는 걸 살아가며 깨닫게 된다.

각자 보는 눈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게 되면서

내 자신에게 들이대던 엄격한 잣대로부터 편안해졌다고나 할까.

그러니 결론은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은 다 옛말이다.

경쟁이 만연한 사회에서 기쁨을 나누면 질투의 대상이 되고

안 그래도 퍽퍽한 사회에서 슬픔을 나누면 우울을 전염시킨다.>

 

공감공감..

언제부턴가 무엇을 나눈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질투의 대상도 되기 싫고, 우울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건 더더욱 싫으니까.

그래서 점점 혼자가 편해지고 오히려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일에 즐거워하는 것만큼 어떠한 일에 슬퍼하는 것에도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 의미 없는 감정은 없다.>

 

슬픔은 안 좋은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좀처럼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말이 참 와 닿았다. 슬프다는 감정을 받아들이기보다 부정하고 싶어서

즐거운 척 가면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세상이 어디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가?

슬픔 역시 너무도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이 맞는데,

그걸 인정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이제는 슬픔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사랑이 서툴고 힘겨운 나에게

2nd 마음 주문. 사랑 앞에 용기 있었다

 

<사랑할 때 가장 빠지기 쉬운 감정은 ‘이것 하나 빼고는 다 괜찮아’ 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 하나 빼고는 다 괜찮아..

그 하나가 관계를 무너뜨리고 삶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너무도 중요한 것인데..

왜 그걸 눈감아버리는 걸까..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내 밑바닥을 드러나게 만든 사람과의 인연은 아무리 힘들어도 끊어 내는 것이 낫다. 내 밑바닥을 보이게 만드는 사람은 나를 아프게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그런 사람과는 미련 없이 끊어내자. 나는 소중하니까.

    

<내가 그 사람을 잃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잃은 것이다.

이토록 좋은 나를 그 사람은 잃은 것이다. 그 사람이 손해를 본 것이다.

주어와 목적어를 바꾸었을 뿐인데 그 의미에 큰 변화가 생겼다. >

 

이 말 역시 내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는 말과 맥락이 같다.

정말 주어와 목적어를 바꾸었을 뿐인데,

이것보다 더 큰 위로와 격려가 없어 보인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날에는

3th 마음 주문. 오직,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기름을 넣어야 하고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보일러를 돌리려면 물을 보충해야 하고 샤프를 쓰려면 샤프심을 넣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쓰기만 하면 안 된다. 쓴 만큼 채워 줘야 한다. 중간 중간에 채워 주지 않으면 모든 게 꺼져 버린다>

 

언제나 맘 편히 쉬는 건 무언가를 이루고 난 뒤에 라고 한다고 생각했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방전된 지도 모른 채 계속 지쳐만 갔던 것 같다.

이루기 위해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충전이란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결론은 역시, 나는 소중하니까.

 

문득 주저앉고 싶어지는 순간

4th 마음 주문.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모두 다 힘들 게 산다는 걸 안다. 하지만 모두가 힘들게 산다고 해서

나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 누가 더 힘들 게 사는지 견주고 싶지 않다.

누가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나 견주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다 내려놓고 쉬고 싶은 것뿐이니까>

 

누가 더 힘든지 경쟁이라도 하듯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고통을 폄하한다.

지금 내 손 끝에 찔린 가시가 그 어떤 아픔보다 더 큰 아픔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답을 몰라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을 알아서 답답할 때도 있다.

답이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이 있어서 답답할 때도 있다>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건 당신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여서가 아니라

더 넓은 곳으로 시선이 향해 있기에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공감과 위로를 자아낸다.

지친 어깨를 다독여주는 따뜻한 위로로 가슴이 훈훈해지는 책이었다.

끝으로 나에게 제일 가슴 벅찬 위로로 다가온 말을 꼽는다면,

 

<나는 잘 될 것이다. 다만 오늘이 아닐 뿐이다.>

 

다만 오늘이 아닐 뿐.

나는 내가 잘 될 것을 믿는다.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