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 인간의 구매 행동을 유발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구소영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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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라면 심리와 연관이 있을 줄 알았지만 뇌과학과도 연이 있을 줄 몰랐다. 이 책은 감정은 뇌에게 자극을 주고 우리는 그 작용으로 인해 소비를 일으킨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고 기계처럼 기쁨이라는 단어가 입력되면 뇌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구매를 하게 된다는 단순한 이야기도 아니다. 반복적이고 무수한 자극들이 하나의 소비를 이끌어낸다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하고있다. 감정은 뇌의 어느부분을 활성화 시키는지 감정을 분류별로 나누고 감정을 적용한 마케팅 사례를 나열하며 감정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상에서 감정 마케팅에 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분위기에 취해서 뭐샀다는 말 많이 하지 않는가. 내가 왜 그런 소비를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게 해준다.



*다산북스에서 책을 재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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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데이 (대형 지도 + 할인쿠폰 증정) - 2018년 최신 개정판 Terra's Day Series 1
윤도영.박기남.곽정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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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과 관련하여 설명이 잘 되어있다는 칭찬을 많이 들은 책이고, 더구나 2018년 개정판이라 여행에 큰 힘이 될 거라 믿고 구매했다. 설명과 코스는 정말 잘 되어있어 유적지 및 미술관 관람에 큰 힘이 되었다. 하지만 2018년 최신개정판이라는 글자가 무색하게 피렌체 두오모 근처 관광안내소 운영시간도 맞지 않아 1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으며, 피사에서는 짐맡기는 위치가 옛날 정보로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 헤매고 피사 두오모 설명 끝부분 2016년 현재 공사중이라고 되어 있어 정말 개정판이 맞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다. 자유여행자는 다방면에서 정보를 수집해서 가야하지만 기본적인 운영시간과 위치정보가 정확치 않아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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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홈트 포켓 미로 - 휴대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 미로 게임 100 브레인 홈트 (Brain Home Training)
클래러티 미디어 지음 / 폴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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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철이라 외출을 하기 너무 귀찮아서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던 차에 
집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브레인홈트_포켓미로라는 책으로 A4를 접어놓은 것정도의 사이즈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100가지의 여러가지 미로게임이 들어있는 책은 

기존의 미로게임에 텔레포트미로게임, 멀티레벨 미로게임, 브릿지 미로 등 

규칙이 추가된 미로도 섞여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책의 첫 부분에는 미로를 하는 법을 설명하고 

뒷부분에는 미로의 정답들이 있어서 

미로가 안풀렸을 때 힌트를 얻기에 좋다. 

하지만 자기 힘으로 찾아가는 재미가 있으니 

아마 정답을 펼쳐 볼 일이 없지 않을까.




미로를 따라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이번 여름은 미로찾기로 지루한 장마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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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 -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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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을 가지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도 사람에 대한 생각도 하는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도 지금당장 차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카페에서 딸기 쇼트 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하고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특히나 딸기 관련 디저트가 많이 나오는데 단어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중간중간 나오는 작가의 실수담을 읽으며 조용한 실소를 터뜨리면서 본다면 완벽한 차의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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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강철의 숲
미야시타 나츠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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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과 강철의 숲이라는 알송달송한 제목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책은 피아노 조율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실 양과 강철이라는 숲이 피아노를 지칭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정말 예쁜 은유다. 책을 읽다보면 조율사는 참 아름다운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음을 들려주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니.

 

 주인공 도무라군은 피아노를 배운 적도 없는 산골마을 학생이다. 어느 날, 선생님의 부탁으로 피아노 조율사에게 조율이 필요한 피아노가 있는 장소로 안내를 해주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리고 그 날, 조율사가 내는 피아노의 소리에 매료되어 조율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 소설은 도무라군의 성장일기이다. 도무라군을 조율사의 길로 안내한 이타도리 씨처럼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매일이 수련의 나날이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은 도무라군은 마음이 조급해진다. 조급해지는 도무라군을 다독이고 성장하게 만드는 건 역시나 경험이다. 경험으로 쌓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이 책을 재밌게 해준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면 빨리 따라가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다.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이 참 한심하고 바보같이 느껴진다. 자책하고 또 자책하고. 그런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일 것 같다. 이타도리 씨의 멋진 말이 생각난다.

 

차근차근 수비하고 차근차근 히트 앤드 런입니다. -022

 

모든 일이 엘리베이터 타고 수직상승하듯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이것만큼 현실적인 말이 있을까. 전에 1만시간의법칙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1만시간. 노력이 차근차근 쌓이면 그만큼 실력이 된다.

 

 

***

 

밝고 조용하고 맑고 그리운 문체. 조금은 응석을 부리는 것 같으면서 엄격하고 깊은 것을 담고 있는 문체,

 꿈처럼 아름답지만 현실처럼 분명한 문체. -068

 

 

이타도리씨가 목표로 하는 소리. 소리도 글도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사랑할 수 밖에 없겠다.

 

 

***

 

사실 나는 남동생을 질투했다.

가장 주용한 순간에 좋은 것을 싹쓸이하는 동생이 부러웠다. 그래도 모르는 척 했다. 운이 좋다거나 타고난 소질처럼, 부러워해도 어쩔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면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을 놓칠 테니까. -082

 

 

***

 

'재능이란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 감정이 아닐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대상에서 떨어지지 않은 집년이나 투지나, 그 비슷한 무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야나기씨가 차분히 말했다.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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