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양이 1 - 팥알이와 콩알이
네코마키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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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로 읽는 네코마키 작가 작품이다. 연필로 쓱쓱 그린듯한 느낌이 매력적인 책이다.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아기 고양이 콩알이와 팥알이의 좌충우돌 이야기인데.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배시시하고 흘러나오는 힐링만화다. 고양이가 보고 느낀대로 가족들의 이름을 지어지는데 할아버지 내복씨, 까칠한 엄마 북슬, 수수께끼의 아빠 집동자귀신, 오덕오덕한 맏아들 안경남, 고양이들의 주인 집사처녀 등 별명만큼 가족의 성격도 개성만점이다. 


짧게 나마 고양이를 임시를 맡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고양이가 한 행동들이 떠오르며 팥알이와 콩알이가 세상을 바라보듯 같은 마음으로 나를 바라봤던 건 아닌가 싶었다. 보고만 있어도 고양이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120%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계속 다음권도 읽고 싶다:-) 4권부터는 시바견도 등장한다던데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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