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힘 -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핵심 비결
이혜정 외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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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김혜경, 최옥주, 변향미 지음

책 소개를 읽고 내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꾸 뒤처지는 느낌이 들던 터였다. 4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디지털과 어떻게 접목되는지 다양한 틀을 소개하고 그 활용법도 사진과 함께 쉽게 소개하고 있어 초보자가 읽기에도 부담 없이 좋았다. 어렴풋이 듣고 이름만 알던 여러 플랫폼들에 관해서 이번 기회에 속시원히 들여다보게 되어 답답함도 덜었다. 팬데믹 이후 이제는 더욱 디지털의 힘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익히지 못하면 뒤떨어질 뿐만 아니라 손해를 보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노력할 일이다.

파트 1은 "디지털 쉐프"라는 퍼스널 브랜드를 쌓아 올리신 이혜정 작가님의 "일상에 디지털을 입히자"로 시작된다. 전반적인 디지털 세상을 정의하고 소개하면서 유튜브와 블로그의 시작을 독려하고 독자들을 메타버스 세상으로 끌어들인다. 제페토를 시작하는 방법이나 게더타운과 젭, NFT의 전망까지 아울러 엿볼 수 있다. 아주 친절하게 사진 하나하나에 설명을 덧붙여 초심자라도 걱정 없이 배울 수 있다.

파트 2는 "푸른 햇살", 김혜경 작가님의 "출판에 디지털을 입히자"이다. 제목대로 글쓰기, 책쓰기에서 시작하여 전자책의 모든 것을 알려주신다. 전자책 출판과 종이책의 다른 점부터 여러 전자책 플랫폼의 소개와 비교도 알차다. 더 찾아볼 것도 없다. 크몽부터 유페이퍼까지 궁금했던 디지털 글쓰기에 관해 박사가 될 수 있다.

파트 3은 "꼼지락 덕후"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최옥주 작가님이 "취미에 디지털을 입히자"라는 주제로 손을 꼼지락거리며 바느질을 하고 그림을 그리던 취미가 디지털 세상으로 오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신다. 작가님은 포토스케이프나 미리 캔버스, 이비스 페인트 등의 어플을 사용하여 직접 제페토에서 아이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신데 이 역시 하나하나 설명을 해두셔서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따라 해볼 수 있게 해놓았다. 이젠 옷감을 오리고 천을 꿰매어 직접 옷을 만들지 않고도 옷을 만들어 파는 세상이 되었다. 미리 캔버스 역시 요즘 포토샵보다 간편하게 많이들 사용하는 앱이다. 나 역시 잠깐 만져보다가 미뤄두었는데 이 기회에 손에 잘 익혀두고 유용하게 사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파트 4는 "긍정 마스터" 변향미 작가님이 "강의에 디지털을 입히자"라는 제목으로 여러 디지털 도구를 강의에 결합시켜 새로운 소통 전략을 소개한다. 아이들 수업부터 회사 회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줌"부터 패들렛, 잼보드, 미리캔버스. 멘티미터. 캔바를 잘 활용하여 디지털 세상에서 밀려나지 말고 한계를 넘어선 주인공이 되어 보라고 설득한다.
중장년이라고 포기하거나 멈추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라고도 조언한다.
생소하고 어렵다고 도망가면 큰 힘을 내려놓는 실수를 하는 것이니 배움에 인색하지 말고 함께 부지런을 떨어보자고 독려하는 네 분 저자의 디지털 세상으로의 안내서가 되겠다.

디지털 세상에 관심은 있으나 그 방법을 몰라 발 들이기를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첫 번째 책으로 읽기에 쉽고 친절한 <디지털의 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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