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부 비밀 노트
바비 드포터 지음, 최재웅 엮음, 백연화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세계 최고 인재 1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자기주도학습의 결정판!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부 비밀 노트 <천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책을 통해 비법을 전수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펼쳐들었다.


저자 바비 드포터는 자료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경험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제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퀀텀 학습법을

개발하여 1982년 슈퍼캠프를 시작으로 나사,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휴렛팩커드 등의 초일류 기업에서 리더십과 접목하여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퀀텀학습법 영상을 10년 전 접하고 그들의 교수법과 공부법을 전수받아 퀀텀 학습법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되어 이 책을 엮은 최재중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탁월한 학습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퀀텀의 믿음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강조하는 공부 원리 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1. 우리는 모두 다르게 똑똑하다

2. 천재들의 학습법은 존재한다

3. 당신의 놀라운 두뇌를 믿어라


이 책에서 제안하는 공부법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고 천재는 만들어지는 점을, 그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겠다.

저자는 공부하는 법도 공식을 외우듯 문법을 공부하듯 배워야 하기에 최고의 학생이 공부하는 법을 공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공부 비법은 자신감과 성공에 꼭 필요한 읽기, 쓰기, 암기, 학습 스타일, 노트 필기, 사고 기법 등이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직접 조립하면서 레고를 완성한다면 운동감각적일 확률이 높고, 설명서를 읽거나 설명서의 그림을 보고 조립에 성공한다면 시각적 학습 스타일,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 아빠가 일러주는 말을 듣고 조립했다면 청각적 학습 스타일이라고 한다.

내 아이와 나의 학습 스타일을 보니 '시각적 학습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레고크 모델과 도형심리학 테스트, VAK(시각적이고 청각적이고 운동감각적인 것을 상징)에서 더 나아가 '개인의 생각 패턴'을 통해 자신이 기억하는 방식을 찾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고 저장하고 회상하며 표현하는지 내 유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을 수 있으니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되겠다.
 

효과적으로 잘 기억하는 방법의 하나로 읽기 방법으로 '임시 보완법'이라고 불리는 손가락을 사용해 책을 읽어도 읽는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한 번 읽을 대 문장의 3분의 1 정도, 즉 서너 개 단어를 한꺼번에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하라고 한다.  ​

노트 필기 시 옆에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 등을 자세히 메모하는 노트TM 기법, 시험을 잘 보는 열 가지 방법, 글쓰기 전에 보고 말하고 그리는 방법,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마인드맵,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방법은 읽기와 필기, 글쓰기로 역시나 공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였다.

글자 행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행 따라 읽기, 스키 타기나 U자 그리기, 페이지 빨리 넘기기를 이후 읽기에 적용하니 속도와 집중력이 향상됨을 실감했다.


공부의 신들이 항상 매스컴을 통해 강조하는 말은 내적 동기이다.

그 내적동기를 찾기까지는 개인별 시간도 방법도 너무 다양하기에 딱히 꼬집어서 학습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마냥 내 아이의 내적 동기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주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면 내적 동기를 유발해서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지 모든 부모가 애태우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기부여가 강력할 때 잘 배우고 쉽게 기억할 수 있기에 '그것이 내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What's In It For Me)의 약자인 WIFM(위프엠)을 해답으로 제시한다.  


글쓰기 역시 살면서 중요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기에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브레인스토밍과 마인드맵을 통해 미리쓰기를 하는 방법, 마음대로 초고를 쓰고 구체적으로 글쓰기를 진행하는 방법, 마지막에 고치는 방법까지 글쓰기의 요소들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글쓰기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연습을 통해 향상됨을 알려주고 있다.

이는 내 아이의 일기쓰기와 독서록을 보면 매일 꾸준히 하는 효과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높이는 여덟 가지 방법으로 정직하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인정하라, 선한 의도를 가지고 말하라, 현재를 살아라, 헌신하라, 책임을 져라, 융통성을 가져라, 균형 있는 사람이 돼라를 제안하고 있다. 
 

퀀텀 학습법을 배우다보니 그동안 학습법을 통해 터득한 것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실행했던 브레인스토밍의 효과를 체험한지라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알아서 잘하겠지, 자기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언젠가는 찾겠지 하고 막연하게 바랐던 학습법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런 체계적인 방법은 학교에서 특히나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다. 모든 아이가 천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주는 방법들이 널리 알려지고 체계적으로 시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퀀텀 학습법을 습득하면 성적은 물론 학교와 가정의 삶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는 학습법을 통해 얻어진 자신감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삶에서 배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란다.

공부든 어느 무엇을 하든 성공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또 다른 성공에 도전하게 되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배움의 길에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가장 가깝게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기를 그토록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공부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기에, 공부 외적인 부분에서도 퀀텀학습법을 적용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 열릴 것임을 확신한다.

내 아이 뿐 아니라, 앞으로 평생 배움 시대인 이 시대의 모든 이들이 퀀텀 학습법을 배운다면 자신만의 성공적인 삶으로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이룰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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