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설계자들 - 몰입의 고수들이 전하는 방해받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태도
제이미 크라이너 지음, 박미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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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내일도 무언가에 계속 방해받고 산만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상황이 나를 또 괴롭혀도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소란스러운 생각들을 잠재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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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 인물열전 편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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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에 역사라는 과목을 처음 접하게 된다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전에 다양한 책으로 역사를 경험하지만 역사는 책 몇 권으로 해결되는 간단한 과목은 아니다

간단히 알고 넘어가려면 몇 장의 요약본으로도 가능하겠지만 더 자세히 공부하려면 끝이 나지 않는 방대한 과목이다

나도 역사를 과목으로만 접근하여 공부했기 때문에 암기 과목으로 여겨 외우려고만 했었다

그런데 역사를 공부가 아닌 나보다 먼저 살았던 누군가의 일기 정도로 여기고 알아보기 시작하면 역사처럼 재미난 분야가 없다

우리는 누구나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의 삶을 궁금해하지 않는가?

학생 시절에는 이해가 가지 않던 많은 부분들이 어른이 되고 보니 '그래, 그때 그 인물은 그 시대에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공감하는 마음이 생기며 그들의 이야기가 더 가까이 느껴진다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인물열전 편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은 총 12명이다

그는 다른 정복 군주와 어떻게 다른가 : 광개토대왕

완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 최영

가장 이상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리더십 : 세종대왕

이순신이 절대 지지 않는 이유 : 이순신

보수의 방패와 개혁의 칼을 동시에 : 정조

동야의 평화를 위해 '이것'해야 한다 : 안중근

모든 일의 시작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부터 : 제갈량

수단이 목적을 집어삼킬 때 : 이홍장

충성은 의심하고 능력은 믿는다 : 칭기즈칸

인습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 오다 노부나가

조선을 실패했지만 태국은 가능했던 중립국 : 라마 4세와 라마 5세

소크라테스를 죽인 민주주의 : 소크라테스








이 책은 인물을 주제로 한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서 어떤 인물을 먼저 읽어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방하다

내가 가장 먼저 선택한 인물은 세종대왕이었다

세종은 정치적 야심이 대단했지만 그 저변에는 큰 틀의 원칙이 있었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나라, 세종은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당시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시스템을 정상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명분과 원리 그리고 관례라는 이유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둔갑시키는 이러한 풍조는 현대에도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지만 상당히 고치기 힘들다. (p67)

역사는 절대적인 객관성을 갖고 있지 않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사관이 쓴 역사 기록들을 중심으로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우리가 진실이라 여겼던 그 어떤 것이 거짓일 수도 있는 것이다

세종의 업적을 통해 세종대왕이 계획한 의도를 파악한 이 부분도 지극히 주관적인 작가의 생각이다

역사를 공부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과 연결시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이런 것이 역사의 묘미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넘쳐나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릴 만큼 비정상적인 세상이다

세종이 지금의 모습을 본고 리더의 자리에 다시 앉게 된다면 그는 어떤 원칙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나갈까도 생각해 본다

인물을 통해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작가만의 언어로 풀어 놓아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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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 인물열전 편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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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통해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작가만의 언어로 풀어 놓아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이 책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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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마스터피스 - 유명한 그림 뒤 숨겨진 이야기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조아라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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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이 생각하는 걸작은 어떤 작품일까?

비너스의 탄생-산드로 보티첼리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빈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요하네스 베르메르

거대한 파도-가쓰시카 호쿠사이

해바라기 열다섯 송이-빈센트 반 고흐

황금 옷을 입은 여인-구스타프 클림트

아메리칸 고딕-그랜트 우드

게르니카-파블로 피카소

가시 목걸이와 벌새가 있는 자화상-프리다 칼로

캠벨 수프 캔-앤디 워홀

미셸 오바마-에이미 셰럴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정말 실제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선명한 사진

으로 거의 모든 페이지에 담아 놓았다

작품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확대한 사진은 미술관에서 실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드는 퀄리티의 사진들이다

(글을 읽기 전에 전체의 그림들을 쭉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렸고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약간의 못된 본능이 있다

특히나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의 사생활은 더욱더 그러하다

화가들이 작품을 그린 배경에는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 녹아있을 텐데 그 이유를 아는 건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이다

작품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작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보는 것은 그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유디트'는 구약성서의 유딧기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아시리아 군 공격 시 적진에 뛰어들어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유인해 그의 목을 잘라가지고 돌아왔다

그림의 장면이 많이 잔인하긴 하지만 그 자극적인 부분 때문에 도대체 이 작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의 모습은 여러 작가의 그림 소재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 다양한 작품의 사진까지 담아주어 작가마다 그 소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비교도 가능하다

<화가들의 마스터피스> 한 권을 읽고 나니 몇 군데의 미술관을 둘러보며 좋은 작품의 도슨트를 들은 느낌이다

여름휴가에 카페에서 <화가들의 마스터피스>를 읽으며 미술관을 대신하는 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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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마스터피스 - 유명한 그림 뒤 숨겨진 이야기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조아라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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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정말 실제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선명한 사진

으로 거의 모든 페이지에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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