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1초 습관 - 원하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미라클 솔루션
엄남미 지음 / FIKA(피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라클 모닝과 새벽 기상이란 단어는 언젠가부터 수많은 책들과 유튜버들과 블로거들의 좋은 아이템이다

미라클 모닝의 원조는 사이쇼 히로시의 <아침형 인간> 책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 책을 20대에 구입했었다(책을 읽는 도중에는 뭔가 몸에 전기가 오듯 자극이 확 왔었지만 실천하지는 못했었다)

올해 <아침형 인간> 20주년 특별판이 나왔다는 걸 보니 이 책이 벌써 20년이 됐구나

그 20년 동안 '아침형 인간'은 여러 형태로 진화해서 늘 우리 곁에 있다

아침잠이 많은 나한테는 '아침형 인간'이란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얼마 전까지 내 생각은 '아침에 잘 수 있으면 1분이라도 더 자둬야 하루를 더 에너지 넘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였지만 쏟아지는 미라클 모닝에 관한 유튜브 영상들과 책을 몇 권 읽고 난 후에는 나도 욕심이 생겼었다

6시에 기상해서 아침밥 준비하고 아이 등교 준비하고 내 출근 준비하다 보면 시간에 쫓기지 않은 날은 없었다

늘 바쁘고 정신없고 그러다가 출근 전 나만의 정해진 순서대로 집안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날카로워졌고 그 화는 아이에게 가기도 했다

그러다 5시 30분 기상을 시도해 봤다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보다 '아직 30분 더 잘 수 있으니깐 그냥 자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눈을 감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6시가 돼서야 눈을 떴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아침을 맞으니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고 5시 30분 알람은 내 핸드폰에서 삭제되었었다


엄남미 작가님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 작가 이름을 네이버로 검색해 보는 습관이 있다

항공사에서 근무했고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도 일했고 여러 권의 습관 코치에 관한 책을 낸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심리 치유 전문가 루이스 헤이의 책도 여러 권 번역하셨었단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두 어장 정도 넘어갔을 때 필통에서 연필을 꺼냈다

이 책은 그냥 눈으로 읽기만 하지 말고 연필로 그어가면서 눈으로 읽고 마음에 다시 새겨 할 것 같은 느낌이 왔다

그리고 책 중간 독자들에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한 밑줄 공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연필로 써가며 읽어나갔다

책을 읽다가 공감 가는 부분에는 밑줄을 긋고 내 생각을 책 빈 공간에도 적어가며 읽었다

책에서 작가는 확언, 시각화, 독서, 운동, 명상, 청소, 배움,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끊임없이 다른 표현으로 반복하며 독자들을 설득한다

이 여덟 가지의 중요성을 얘기해 주고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을 새벽 시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소위 성공한 삶을 살아 냈거나 살고 있다는 유명 인사들의 실제 기상 시간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새벽 시간을 사랑했고 그 시간들을 알차게 보냈는지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

제목에서처럼 저자는 자기가 정해놓은 새벽 기상 후의 자신과의 약속된 행동을 단 '1초'라도 꼭 실행하고 그것이 지속되어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그래서 그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는 기간을 갖고 그 후에는 '1초'씩 했던 그 행동들을 차근차근 늘려가기를 추천하고 있다

1. 잠을 자기 전에 확언을 하거나 시각화를 한다. 내일 할 일을 미리 계획한다.

2. 전날 세워둔 계획을 여유 있게 실행하기 위해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난다.

3. 화장실로 가서 바로 세수하고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을 보며 확언한다.

4. 물을 한 잔 마시며 밤새 건조해진 몸에 수분을 공급한다.

5. 바로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한다.

p228 이 부분이 좋아서 다이어리에 써놓고 내일부터 나의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책을 읽고 나니 뭔가 이대로만 한다면 나도 멋진 사람이 될 것 같다는 fresh한 기분이 든다

아주 작은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나의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하루를 시작하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보려 한다.

때때로 내 본능에 이런 계획들이 무너질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책을 다시 꺼내 읽어 미라클 모닝의 연료로 삼아야겠다



#미라클모닝

#기적의1초습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1초 습관 - 원하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미라클 솔루션
엄남미 지음 / FIKA(피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서가 흘러넘치는 요즘 어떤 책을 읽어도 감흥이 없었는데 작가님이 쉬운 방법을 알려주시고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를 들어주시니 미라클모닝의 기운이 뿜뿜 솟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가.

나에게는 참 멀리 느껴지는 '요가'다

30살이 되던 해 마음은 편한데 몸이 찌뿌둥해지는 게 느껴져 난생처음 주민센터에서 하는 요가 수업을 신청했었다

주민센터 수업 특성상 3개월 단위로 신청을 해야 하고 수업료를 납부했는데

실제로 요가를 나간 날은 요가 시작하고 딱 1주일.

참고해보려고 했지만 너무도 뻣뻣해서 다리조차 쭉 펴지지 않고

나만 동작이 안돼서 맨 뒤에서 쩔쩔매고 있는 나 자신이 미워서 그 시간이 지옥 같았다

"선생님, 저 잘 안돼요···."

선생님도 내가 너무 자주 부르니 얼마나 골치 아픈 학생이라고 하셨을까

마음은 편한 시기였는데 마음까지 불편해져버리는 느낌이었다

'나한테 요가는 아니구나'하면서 그 뒤로 수업에 나가지 않았고, 지금까지 요가는 나한테는 멀리 있는 단어이다

주변에서 누군가 나에게 "요가 해봤어?"라고 몇 번 물었었다

그럴 때 내 대답은 "전 정적인 운동은 안 맞아요, 그냥 헬스장 가서 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제목의 '마이뜨리', 지은이도 '마이뜨리'?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관련 글들이 제법 많다

'유명하신 분이구나, 어 근데 남자분이었네?'

요가=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이 나만 있는 걸까

사진으로 본 마이뜨리님은 짙은 검은색 눈썹과 수염을 가지신 웃는 상의 모습이었다

사람이 어떻게 저런 자세가 되나 싶은 사진들

얼마나 수련을 해야 저렇게 될까

요가는 몸을 단련하는 운동이지만, 그 몸 단련을 위해서는 마음 단련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같다

요즘 나의 화두인 '마음 단련'

읽으며 책갈피 했던 대부분의 내용이 마음 단련에 관한 부분이다

여유와 마음 에너지.

늘 무언가를 100%까지 차오르도록 하는 것보다는 80% 정도에서 찰랑일 수 있도록 여유를 갖는 것

김영하가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했던 얘기가 떠오른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절대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의 100%를 다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한 60~70%만 써야 된다, 절대 최선을 다해선 안 된다는 게 제 모토였어요. 남겨놔야 된다 능력을. 인생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그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능력이라든가 체력을 남겨둬야 합니다. 집에서는 대체로 누워 있어요. 함부로 앉아있지 않아요."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쉬면서 여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휴식을 하며 나오는 시너지로 대부분 아사나가 되기 때문이다. P22

명상은 새가 지저귀고 향기로운, 고요하고 안정된 그런 좋은 환경에서도 잘 되지만, 진짜 필요한 명상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내 중심을 잡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실제적인 명상'이다. P28

신념이 부족해서 에너지가 약해지면 자기 마음대로 왜곡해 기억하게 된다. 피해 망상을 하거나 자격지심을 느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P36

이렇듯 대부분의 몸의 문제는 불필요한 과긴장에서 온다. 쉽게 설명하면, 힘을 주지 않아도 되는 곳에 항상 힘을 주고 있는 거다. 요가를 하면서도 많이 경험하지만, 어깨도 허리도 불필요하게 힘을 주고 긴장을 하면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몸에 힘을 빼보자. 에너지가 분명 남게 된다. 남는 에너지를 이제 좀 더 좋은 신념을 찾는 데 쓰자. 지혜가 생기고 조금은 더 조화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P141,142

'요가'에 관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작가가 요가를 수련하며 배우게 된, 거창하게 말하자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담겨있다. 욕심부리지 않고 여유를 가지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채워나가면 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는 두렵기만 했던 요가를 다시 도전해볼까하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하타요가

#마이뜨리생에한번쯤은요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가에 관한 책이리도 하지만 그보다는 몸과 마음이 병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에너지 채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20대 임용고사를 준비를 위해 시립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시절

가끔 머리 터질 듯이 무거워지면 자료실에 들러 책을 '구경'하곤 했다

읽지 못하고 '구경'만 했던 이유는 수험생에게 독서는 사치였으니깐

공부할 시간에 수험서 아닌 책을 읽는 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는 선택이니까

소설 부분 코너를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웨하스 의자>

'책 제목이 너무 이쁘다'

꺼내어 봤지만 책을 읽지는 않았었다

그 이후로 닉네임을 정해야 하는 때 가끔 '웨하스 의자'로 닉네임을 정하곤 했다

(읽지도 않았으면서)

30대에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타워>를 영화로 보고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하게 됐고

40대에 그녀의 단편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개정판을 읽게 됐다

책을 몇 페이지 넘기고 나니 얼마 전 방구석 1열에서 소개해 준 영화 <최선의 삶>이 머리에서 겹쳤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더 나빠졌다.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

여고생 3명이 겪는 혼돈의 10대 후반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수백만 가지의 감정이 들어있는 판도라 상자를 연 것처럼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

아이도 어른도 아닌 채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보냈던 고등학교 시절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그때

잊고 살았는데 책을 읽으며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때의 기억들

쓴웃음이 지어지고, 생각만으로도 창피해지는 그 순간들



마지막 날 시험은 지리와 현대 국어였다. 양쪽 다 비교적 쉬워서, 답안지를 덮어 놓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볼 시간이 있었다. 맑게 갠, 좋은 날씨였다. 우리 교실 창문으로는 큰길과 가로수와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보인다. 하늘과, 건너편 건물의 지붕도, 교실은 조용하고, 간간이 헛기침 소리와 연필이 스치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가장 최근의 시험 기간의 교실 풍경은

기간제 교사 시절 중간, 기말고사 기간의 감독을 하던 교실의 모습이다

학생들은 고개를 파묻고 모든 에너지를 시험지에 쏟는 동안 들리는 소리는

한숨 쉬는 소리, 연필 사각거리는 소리, 시험이 끝날 시간이 다 되면 시험지 접고 그 사이에 OMR 카드를 끼우고 철퍼덕 책상 위로 엎드리는 소리

그러면서 나는 안심했던 것 같다

'아.... 다행이다, 너희들에게는 미안한 생각이지만 난 이렇게 힘든 시험 기간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는구나'

어렸을 때, 엄마가 아파 누우면 외로웠다. 온 집 안에 우울함이 고였다. 학교에서 돌아와 현관에 들어서면 금방 알 수 있었다. 조바심을 내면서도 나긋나긋한 병의 기척을 나는 아주 민감하게 감지했다.

본문 중에서

이 부분을 읽으며 아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금세 미안해졌다

' 엄마가 수술했던 지난주, 그리고 아파서 많이 누워있었던 올해의 주말들 너도 이런 기분을 느끼며 슬펐겠구나'

이런 눅눅한 느낌의 우울함을 아이에게 더 이상 남겨주고 싶지 않다

엄마의 존재는 참으로 신기하다

엄마가 아프거나, 엄마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우울하면 바로 집안에 도는 기운이 달라지니깐

그만큼 엄마라는 존재는 집에서 중한 존재인 거다

별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세상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과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본문 중에서

10대에는 나도 그랬다

반에 있는 친구들은 화장실도 손잡고 가는 절친과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보니 세상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싫어하지 않은 사람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누군가가 마구 좋아지지도 않은 플랫한 내 감정선

나는 두 손을 엉덩이와 의자 사이에 껴 넣는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가라앉으니까.

본문 중에서

손이 시려울 때, 마음이 불안할 때 나도 그런다

손을 의자와 엉덩이 사이에 넣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중심을 찾는 오뚝이 인형처럼 그런다



#소설

#에쿠니가오리

#언젠가기억에서사라진다해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