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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학 수업 2 : 사회·과학·경제 -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인문학 ㅣ 청소년 인문학 수업 2
박정호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8월
평점 :
평소 여러 인문학 도서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때로는 조금은 어렵고, 무거운 고전의 내용을 보기도 하지만 주로 찾는 책은 역시 가볍고 일상과 잘 연관된 인문학의 내용을 담은 도서들을 많이 읽는다. 이런 다양한 책들 중에 마음에 드는 시리즈나 관심이 가는 책들이 하나둘씩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다.
한빛비즈에서 나온 이 시리즈는 다른 책들에 비해 내용의 부담은 많이 줄었는데도 그 내용의 퀄리티는 여느 책보다 더 수준높은 느낌이라 질과 양을 동시에 충족한 좋은 책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한빛비즈에서 이번에 청소년 인문학 수업 책을 새로낸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겨 서포터즈 도서로 신청해 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크고 무겁고 두께가 있어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제껏 읽었던 책들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기 위해 분량을 얇게 하거나 크기를 작게 해서 보기에도 간편하고, 부담없는 느낌을 많이 주었는데, 이 책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다기엔 뭔가...무겁고 부담스러운 느낌이 났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내용을 하나둘씩 읽어보니, 처음의 선입견은 많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전체적인 구성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랑 많이 유사해보였다. 각 분야별로 나눈 것도 그렇고, 한 분야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도 1교시로 끊어 나누어 소개하며 하루에 읽을 가벼운 분량을 정해주는 등. 곳곳에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유사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 책만이 가지는 특징들도 잘 살리고 있었다.
확실히 청소년 인문학 수업이란 제목답게 중고등학생들에게 맞춰주는 모습들을 책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었다. 각 강의를 시작할 때 교과과정 중 어느 과목에 속한 내용인지 소개해주고 있고, 내용도 눈높이에 맞춰서 가볍게 설명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설명하는 내용 자체는 교과과정에 살짝 벗어난 내용이라 학교에서 배운 것 그 이상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가 있어서 정말로 큰 도움이 될 듯 하였다.
현재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총 2권으로 1권은 예술, 철학,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고, 2권은 사회와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2권밖에 안나왔지만 각각의 책들의 내용이나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다음 책이 무슨 내용으로 나올지 무척 기대되는 책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보아도 좋겠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충분히 좋은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 인문학 도서를 찾는다면 이 책이 정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며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