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탐구습관>

책 고르기 p119~120

우선 자신이 탐구하는 분야의 진중한 추론과 논증이 담겨 있는 책, 자신이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책은 사는 것이 좋다. 그런 책을 읽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필요할 때마다 또다시 들추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책을 집중적으로 많이 읽어 중심을 잡으면 겉으로만 번드르르한 이야기, 왜곡하는 이야기, 대중의 확신에 아첨하는 이야기를 걸러낼 수 잇는 힘을 갖게 된다.

자신이 탐구하는 분야와 관련된 고전이면서도 몇쪽을 읽어보니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책은 일단 사두는 것도 괜찮다. 다만 책을 산 뒤 바빠서 곧바로 읽을 시간이 없다면 서가에 꽂아두기 전에 꼭 한두 장 읽어보아야 한다. 그래야 그 책 읽기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과제로 기억되고, 뒷부분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라도 나중에 읽어볼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게다가 그렇게 하면 관련된 문제와 부딪혔을 때 그 책을 찾아볼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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