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너무 빨리 아저씨가 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야마구치 슈 지음, 이연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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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핵심 처방전 (P236)

1. 조직의 리더는 세대교체를 거듭할수록 쇠퇴한다.
인재를 일류, 이류, 삼류로 구분할 경우, 출현 확률이 가장 높은 쪽은 삼류이다. 기업을 창업하여 성장시키는 것은 일류밖에 할 수 없지만 조직이 성장해 인원이 증가할수록 채용의 오류나 인재 고갈의 요인으로 삼류 인재가 늘어난다.
이류는 일류는 알아보지만 콤플렉스 때문에 일부러 피하고, 삼류는 일류를 파악하지 못한다. 때문에 한 번이라도 이류가 정상에 서면 이후에는 리더 자리에 일류가 올라갈 가능성은 낮고, 인재의 능력은 세대교체 때마다 삼류의 평균치로 수렴한다. 대기업일수록 리더십의 수준이 낮아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2. 연장자는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환상을 버려라
지금처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이 금세 진부해지는 사회에서는 오래 살았다는 것의 가치가 감소하기 마련이다. 오히려 오래된 지식이 불필요한 자산으로 치부되면 ‘꼰대‘같은 존재가 되고 만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는 단지 연장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모든 것을 무조건 존중할 필요는 없다. 연장자의 의견이나 행동이 나의 판단 기준에 비추어 옳지 않다면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부정해야 한다.

3. 의견과 이탈을 활용하여 아저씨에게 압력을 가하라
의견을 내지도 않고 이탈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권력자의 언동을 지지한다는 의미이다. 일련의 불상사를 일으킨 기업에 재직하면서 아무 일도 없는 듯 단지 흘러가는 대로 월급만 받고 있다면, 이러한 불상사에 자신도 가담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4. 미의식과 지적 전투력을 높여 유동성을 획득하라
쇠퇴한 아저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키워드는 ‘유동성‘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의견과 이탈의 활용으로 이어져 권력을 견제하는 압력이 된다.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사 외에서도 통용되는 기술과 회사 밖 열린 네트워크의 확보가 중요하다. ‘양질의 경험‘과 ‘회사 밖에서의 활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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