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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의 시대가 온다 - 디자인적 사고로 인재관리, 시스템, 경영을 새롭게 모색하는
마리아 쥬디스 & 크리스토퍼 아일랜드 지음, 박준형 옮김 / 마일스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디자인경영자(DEO, DESIGN EXECUTIVE OFFICER)...새로운 용어이다.
최근의 우리 사회는 신 용어, 신 개념을 자주 생산하는 과잉의 사회인 듯 보이나
좀 더 상세히 들여다보면 DEO의 역할이나 개념 또한 전혀 생소하거나 새로운 단어는 아니다.
전통적인 개념의 관리자에서 리더로의 변화나 사장, 대표의 개념에서 CEO의 변화나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DEO라는 역할을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이 책은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걸맞게 DEO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 가치관, 롤(역할), 위치 등 고정되고 막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전의 개념을 비교 설정하여 이들이 수행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개념정의별로 또한 실례 사례들(인터뷰 형식)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다.
급변하게 변화되는 지금의 시대에는 기술의 변화나 가치관의 변화, 조직의 변화, 조직 문화의 변화, 사람의 변화, 조직원 역할의 변화 등 다변화의 시대에 걸맞게 요구되는 가치관 또한 아주 다양하고 다르다. DEO의 역할이란 것은 이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속에 조직의 변화를 읽어들이고 조직원들의 변화되는 양식을 동기부여해주고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조직행동(Organizational Behavior)의 범주 내에는 수 많은 형태의 그룹들이 있다. 전통적으로 뽑히는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부터 최근 몇 년전까지는 변화되는 조직관리로 뽑히는 심퍼니 조직이나 오케스트라형 조직, 수평적 조직들..
관리나 리더십의 개념은 항상 시대에 맞게 변화에 맞추어 요구되는 되는데 이 책은 이것을 DEO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것이다.
DEO의 시대에 걸맞게 이 책에서의 DEO의 소개는 사람(개인행동), 집합(집단행동), 사회(조직행동)의 각 요소에 맞추어 독자로 하여금 행동양식에 코칭을 도와주고 있다.
누구나 점차 사회경험이 많아질 수록 관리, 매너저의 위치로 올라간다. 이전의 개념에서는 선배가 하는데로 내 마음가는데로 해도 그냥저냥 지나갈 수 있는 시대였으나 이제는 스스로 변화고 이를 적용하지 않으면 개인이 도퇴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상위직급으로의 점프가 필요하고 준비가 필요한 이에게는 아주 중요한 지침서가 될 듯 하다.
다만, 아직 우리사회 전반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나 우리도 하나씩 준비를 하다보면 앞서 나가는 유수의 기업문화를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