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의 신 심리투자기법 ㅣ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알렉산더 엘더 지음, 조윤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09년 10월

투자를 인간의 심리로 풀어본 무척이나 흥미로운 책이다.

 

투자라는 기본기를 익히고 첫 입문을 하는 사람에서부터

고수라 불리우는 초절정 전문가까지

그내들의 속내를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풀어쓴 책이다.

 

특히나 책에 신뢰가 더욱 가는 건

정신과 의사이기도한 저자는 본인 스스로도 투자에 담을 담고 있으며,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투자를 처음시작하는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거래의 당사자가 심리적으로 느끼게되는 관점과

이를 발전시켜 성공적인 거래를 유도하는 심리적 관점,

저자 스스로가 발견해낸 그 만의 성공기법을 모두 이 책에 담아두고 있다.

 

이 책은 특별한 투자기법이나 방법 등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인간 본연의 심리를 상식적인 선에서 정확히 풀어냈으며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작 돈이 걸리고는 시장에선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지적하였으며,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그 만의 '심리투자기법'을 소개하면서

대다수가 상당수 범하는 실수를 빗겨나가게끔 유도하고 있다.

 

현재 투자시장의 대부분은 면대면 거래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 번은 사람의 심리를 분석한 투자분석서를 읽어보면서

머리를 잠시 식히고

현실을 좀 더 냉정히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여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 모두 권하고 싶은 책이다.

금융비타민 - 예적금, 펀드, 대출, 보험, 세금 등

금융 비타민 - 돈에 시달리지 않고 돈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0월

글을 쉽게 풀어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재테크 상식을 분야별로 꼼꼼히 풀어준 책이 출간된 듯 합니다.

 

새내기 직장인부터 재테크를 공부한 사람까지도

누구나 포괄하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나하나 풀어놓은 그러한 책

 

크게

예적금 / 펀드 / 보험 / 대출 / 세금 / 재무설계 / 경제지식의 챕터를 갖고

누구나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처음 접하게되는

기본적인 1,2,3,4에 대해

속시원히 이건 이거고 저전 저거니 옳은 선택을 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특히나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이 옳은지 수 많은 정보를 찾아야만

겨우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이 책 한 권만 자세히 읽어보고 실천만 한다면

대한민국 상위 퍼센트에 드는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을 듯 하다.

 

대한민국 대다수(물론 본인 또한 포함) 직장인의 재테크 방법은 한 치 두 치인 듯 한데

그 한 치 두 치 정보를 정확히 숙지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터이고

이 책에서 제시한 정보는 그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실천만 제대로 한다면 기본기는 튼튼한 경제지식으로 중무장 할 듯 보인다.

 

재테크 열풍이 불고

부자가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되지만

아쉽게 이 책은 그 부자가 되기위한 기초적인 초석을 제공할 뿐이다.

 

하지만 그 기본기만 제대로 배우고 행동한다면

우왕좌왕하는 시간을 버리지 않고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으로 돌릴 수 있을 듯 보이고

제대로된 기본기를 배움으로인해

'바람에 아니 흔들릴 수 있다'는 한글 창제의 정신을 본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죽을때까지 섹시하기

죽을 때까지 섹시하기 - 인생을 보다 맛있게 요리하는 25가지 레시피 노하우
김희재 지음 / 시공사 / 2009년 8월

오랜만에 굳어어린 가슴에 커다란 삽질을 하고

다시 깊은 웅덩이가 생겨버린 느낌을 갖게 하는 좋은 책이 나온 듯 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격조 있게 바꿔주는 특별한 강의'

책의 뒷면에 표기가 된 책의 주 대상이 되는 연령층이 있어보이기에

젊은 층은 초반에 다가서기 어려울 듯 보이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닙니다.

 

삶을 살아가면 대하게 되는 다양한 일상의 대면대면을

요즘 말로 표현하면 '엣지' 있게 대하자는 작자의 부르짓음입니다.

 

겪조있는 인생살이를 위해

작가는 그간 본인이 겪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 해왔던 내용들을

독자에게 친근한 엄마처럼, 아빠처럼 풀어내고 있는 것 입니다.

 

이 책에 대해 읽은 느낌은

그냥, 마냥 좋다는 것입니다.

 

지친 마음에 안식을 주고 바쁜 삶에 자신을 볼 수 조차 없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작가의 지나친(?) 박애의식이 그저 그냥 치료해 주는 것 입니다.

 

여러 내용이 있지만

 

제 마음에 꼭 와닿는 내용이 있기에 그것을 적어보자합니다.

 

근래들어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이며,

서평과 맥락을 같이 하기에 그 내용을 한 번 적어봅니다.

 

그것이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그간 책을 읽어오며

이러한 책 읽기가 과연 옳은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작가가 말하는 다음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 마음조차 풀어져 버렸습니다.

 

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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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생에 대해 어느한 시간 가볍게 살아본 적 없는 작가가

그 책을 쓰기까지의 경험과 고통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여러 밤을 새며 고민한 책,

그 책을 읽는다는 것은 쓰여 있는 내용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작가의 혼을 나눠가지는 것입니다.

 

책에 담긴 그 마음을 기억한다면,

새로 나온 이런 책을 누구보다 빨리 보았노라 자랑하고 싶어 읽던 것과는 조금 다른 독서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읽어서 잘 기억했다가 어떤 자리에서건 멋지게 인용하기 위해 읽던 것과도 아마 다를 것입니다.

 

안경을 끼고 뻐근한 어깨를 달래가며 읽다 보면

예전에 사흘이면 충분히 읽었을만한 책을 잡고 열흘이 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느려짐'을 깨달은 나이에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내 가슴을 퉁--치고 지나간 한 줄을 쓰고서

사흘 밤낮을 앓아누웠을 작가의 마음과 책 속의 그 인물을 작가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젊은 시절에는 알지도 못했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던 것이 천천히 스며들어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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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부를 위한 책과, 정보를 얻기위한 책, 인생에 도움을 얻고자하는 책의 읽기 방식은 다른가 봅니다.

그것이 정답인 듯 보입니다.

모든 책에 같은 기준을 들이대고 그렇게 해왔으니..

 

이제는 달리 해야겠습니다...

 

 

 

 

ps. 책속에 이러한 이야기도 있네요.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얼마 전 베스트셀러를 낸 한 여류 소설가는

제목에서 '어머니'를 '엄마'로 고치고서야 6년 전에 시작했던 작품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책은 <엄마를 부탁해> : 여류작가 신경숙 씨가 쓴 소설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사랑과 의미를 다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

현명한 투자자가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
김항주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8월

저자는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한국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언론에 왕왕 비춰지는 인물이다.

 

방송사는 기억안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특집으로 경제진단을 할 시 저자의 인터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였다.

그때마다 저자가 내 뿜는 포스는 약간은 시니컬하지만

고객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러한 재주를 지녔다.

(물론 그가 하는 말 대부분이 일반인이 듣기에 충분히 설득력을 지늬고 있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재테크의 일반론을 다뤘다기 보다는 '미국'이라는 흔들리는 거대한 시장을

저자가 경험한 나름대로의 분석안을 바탕으로

소위 나비효과라 불리는 '미국의 재채기가 대한민국에 큰 소용돌이'로 온다는

금융시장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해 주로 기술하였다.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이라는 국가의 위기를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투자를 해야하는지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어투와 전반적인 책의 느낌은 상당히 어둡고 무서운 내용을 다룬다.

 

철저한 투자가 아닌 막연한 투기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나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데로 이러저리 방황하는 이에게는

한 번은 정신바짝 차리게 만드는 그러한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책의 중요도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하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한 번은 짚어보고 싶거나

향후 큰 시장의 맥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절한 이야기의 책이라 할 수 있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도전하는 승부사 윤석금의 경영 이야기
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8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소소한 속내를 비롯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영관까지 속속들이 그 속을 들여다본 참으로 감성을 울리는 책이다.

 

책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끝임없는 도전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인간승리의 역작을

그(저자)만의 '긍정'과 '좋음'의 마인드로 하나씩 이겨내는 과정을 지켜본다면

삶에 지치고 두려움에 압도당한 누구에게나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것이다.

 

심정적으로 지친 내게도

그만의 화법과 그만의 도전기는

이제 시작하는 젊음이 왜 이리도 축 쳐저서 삶을 허비하고 있는가가

무척이나 한심스럽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그의 걸작이자 그와 뗄려야 뗄 수 없는 웅진그룹의 성장기 또한 놓칠 수 없는 흥밋거리다.

오늘날의 웅진그룹이 어떻게 커갔는지

자그만 출판사에서 시작해

다양한 사업군에 업계에서 알아주는 거대 기업으로의 도약까지

그만의 철학과 인재관 또한 자세히 엿볼 수 있기에

이 책은 그 만의 인생기와 더불어 웅진의 일대기까지 볼 수 있어 참으로 놓치기 아까운 책이다.

 

삶에 도전과 장벽에 두려움을 떨고 있는 이에게

앞으로의 인생이 어려워 지레 겁을 먹고 있는 이에게

하나의 조언을 뛰어넘어 화끈한 인생의 기운까지 불어넣어줄 이 책은

 

머리를 넘어 가슴으로 읽어본다면

어려운 이 시기 누구나 가뿐하게 뛰어넘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