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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꽃
제임스 서버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 만큼 전쟁을 압축해서 표현한 책은 없을 것이다.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이런 평범한 생활도 미사일이나 폭탄 한발을 통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 시대이다.
펜으로 그린 간단한 그림이지만 그 무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문명을 만들어 내는 시간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전쟁을 통해 없애는 것은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은 절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오히려 또다른 전쟁을 만들어 내는 일이 다반사이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불행은 고스란히 힘없는 사람들이 감당해야할 고난이 되버린다.
이 책이 출간된 시기가 독일의 폴란드 침공 이후인 것을 감안하면 1차 대전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2차대전을 염두에 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잘못을 통해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 대해서 잘 알 것 같으면서도 정작 여러 오판과 욕망이 결합되어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금도 세계의 몇 군데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아마 뉴스에도 안 나오는 모르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다 파괴되고 꽃 한송이만 남는 상황은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 마지막에 남은 꽃이 앞으로의 평화의 시작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지금의 평화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전세계가 쉽게 교류할 수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력을 사용하기 전에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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