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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 스케이트보더 아리의 대모험 ㅣ 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해무 지음, 박소영 그림 / 꿈꾸는숲 / 2026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보호해줘야 하고 가르칠 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그래야 할 나이기도 하고 실제로 아는게 없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아이들을 속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자신만의 주관이 그렇게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아이들의 사고까지 편협하게 해서는 안된다.

이 책의 '아리'라는 아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임에도 기존의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이런 경우를 흔히 일탈을 한다고 하지만 당사자는 절대로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통제 당한다고 느낄 때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는 것도 매우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아주 멀지 않은 곳에서 계속 지켜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당장 급박한 상황에서 구조하는 것은 바로 개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지켜 보는게 낫다고 생각된다. 그런 실수조차 아이의 인생의 일부이고 부모가 함부로 통제하는 것은 결코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스케이트보드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먼 곳까지 가본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닐지라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스스로 찾아간 경험은 앞으로 스스로 살아가야 할 인생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누구보다 빨리 성숙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훌륭한 어른이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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