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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달콤한 기분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혜정 지음, 무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표지만 보더라도 달콤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그냥 본다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해외여행 가는 이야기 정도로 치부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마카오라는 곳에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할 것들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장애물이 된다. 금전문제부터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끼리의 갈등도 겪게 된다.

절대로 쓸데없는 일이 아니라고 본다. 결국 어른이 된다면 수없이 가게 될 해외여행을 스스로 준비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삶에서 알게 되는 교훈은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을 듯 하다. 같은 시간에 학원에 가는 아이들 보다는 인생을 더 의미있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들이 모두 잘못된 일은 아니다. 오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도 반대를 할 수 있다. 사회에 나가면 주위에서 여러 이유를 들어서 반대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이겨내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비록 마카오에 가지 못했지만 희망은 놓지 않았으니 절반의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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