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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지금 이 나라에 저널리즘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언론이 이렇게 유명무실 해졌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도 너무 맹신하지 말기를 바란다. 책에 나온 사실과 평가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필수라고 본다. 사실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평가에 대해서는 본인만의 기준을 통해 판단하기를 바란다. 이 책을 누가 썼고 어디서 지원을 받았는지도 꼭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저널리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보긴 해야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본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는 제대로 된 언론인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영어를 잘 아는게 필요한 것 같다. 같은 보도를 외신에서는 보다 사실대로 보도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거나 왜곡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정정보도를 하거나 기사를 내려버리기까지 하니 신뢰할 수 없다.
누구나 정보를 받아들이는 창구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기존 언론일 수 있고, 유명한 유튜버일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본인이 정확한 정보를 걸러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준없이 받아들인다면 상대방의 의도에 놀아나게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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