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녀석 둘 2 - 두 배로 더 못 말리는 녀석 둘 2
맥 바넷.조리 존 지음, 케빈 코넬 그림, 김원섭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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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쩌면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것은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모습을 잘 볼 수가 없다. 장난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가 어느 수준인지도 잘 모르겠고, 상대방이 장난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분쟁을 번지기도 한다. 갈수록 더 신경이 쓰이고 불편한 삶을 살게되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이런 장난이 너무 심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기준에서는 심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 작가가 쓰고 서양의 정서를 감안한다면 매우 재미있다는 평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책은 절대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장난도 불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아이들이 장난을 통해 여러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여러 삽화를 보면 장난도 머리를 쓰지 않으면 칠 수 없을 것 같다. 기가막히고 나중에 웃음이 나올 수 있을 장난을 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누가보더라도 장난꾸러기에 불과하지만 나중에 괜찮은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요즘에는 이런 장난을 통한 추억만들기도 쉽지 않다. 모든 학생이 다 같은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으니, 장난을 칠 생각도 안하고, 장난을 해도 별로 재미도 없다. 꼭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이 장난이 아니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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