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소동 행복한 만화책방
미이 지음 / 너른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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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무리 생각하더라도 직접 겪은 사람의 일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우울증이나 번아웃을 겪어본 사람은 떠올리기도 싫은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그 사실을 알 뿐이다.

흑백의 만화로 된 작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보다보면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면서도 안쓰럽다. 그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마음의 병은 혼자 고독한 방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어떻게든 창살없는 감옥에서 스스로 나오는 과정인 것 같다. 의지가 강해야만 한다. 저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의 병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못 이기고 죽는 사람도 있고, 이겨내 떨쳐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병과 같이 살고 있을 것이다. 이제 자신을 살리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든 개선하고 발전하려고 애써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반복적인 고통의 굴레에서 스스로 깎여나가기만 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정말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이제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나태함도 몸이 본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지 모른다. 하지만 머리로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몸을 최대한 일으켜서 움직이면 좋겠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립된 사람들이 밝은 빛에 뛰어들어 흑백에서 다채로운 세상을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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