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플랜 - 생리 주기를 통해 원하는 삶 성취하기
미란다 그레이 지음, 강현주 옮김 / 몸글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는 것은 쉽게 볼 일이 아니었다. 남자는 절대 알 수 없는 여자만의 고통이 책을 통해 생생히 느껴진다. 몸의 변화 뿐만 아니라 감정의 변화도 수반하여 일상생활이나 학업과 업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고통에도 자기 할 일을 해내는 여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에서 여성들의 행동 중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의문이 풀렸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생리로 수반되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흥미롭다. 요즘은 피임약도 다양하고 여성용품도 많아서 훨씬 나은 것 같이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리가 편해진 것은 절대 아니다. 여성의 인생에서 매달 돌아오는 생리를, 피할 수 없는 생리를 어떻게든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지침서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날짜별로 해야 할 일들을 정해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시간이 경과할 수록 고통으로 인한 여러가지 생각이 들 것이다. 그 때마다 감정에 동요되어 생활을 망쳐버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나온 표현처럼 파도를 타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속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과 함께 성난 파도도 능숙하게 넘길 수 있는 슬기로운 여성들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