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의 노동자들 - 노동인권 변호사가 함께한 노동자들의 법정투쟁 이야기
윤지영 지음 / 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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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클 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때가 있다. 2025년에 살면서도 노동현장에서 만큼은 19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한 이야기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분신투쟁 만으로는 성에 안차는 건지, 아직까지도 사용자는 농락하고, 노동자는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이 나라는 사람을 갈아넣어서 쌓은 냄새나는 선진국일지도 모르겠다.
11가지의 노동사건을 통해 느끼는 생각은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반복될 것이라는 점이다. 헌법에 나온 당연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막상 상처뿐인 승리를 하더라도 허무하기만 하다.
아직도 노동법은 헛점이 많고, 제대로 적용되지도 않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사건들 처럼 소송까지 가지도 못한 억울함이 수두룩 할것이다. 선거철에 표를 갈취하기 위해 내뱉는 거짓말도 지긋지긋하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치인은 한명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노동사건만 전문으로 하는 법조인과 노무사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분들이 있기에 그나마 정의라는 말을 기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돈도 되지 않는 사건을 맡는 것부터 남들과 다르다고 본다. 이 나라에서 약자를 대변한다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폭풍전야이다. 아마도 이번이 노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윤지영 변호사님과 같은 분들이 생활에 걱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찾아줄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출판사클 #윤지영 #안녕하세요한국의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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