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만 믿고 따라오라며 자신있게 동생을 이끄는 형아. 그렇지만 비둘기 무리 앞에서 목소리가 작아지는 형아. 그런 형아에겐 비둘기따위 휙 날려버릴 수 있는 동생이 있다. 누구나 모자란 부분이 있으며 그것을 또 누구든지 채워줄 수 있다는... 마지막 부분이 참으로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판화가 주는 투박하지만 따스한 색감의 그림은 덤이다.

네가 있어 형아는
아무 걱정 없어.
우리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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