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나, 주인인데. 이 마당에서는 여기 깃들어 사는 모두가 주인이야."

".....마당법 제1조에도 나와 있는걸. ‘이 마당에서 태어난 모든 존재는 귀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렇게."

"난 곧 죽을 것 같아. 거름도 못 되고."
"거름 못 되면 어때? 시멘트 마당에서 태어나서 어쩔 수 없었잖아."
"귀하게 쓰이지도 못하고."
"쓰이지 못하면 좀 어때? 기적적인 큰비가 내리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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