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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당뇨 밥상 - 영양학 전문가의 맞춤 당뇨식
마켓온오프 지음 / 리스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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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은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외식이나 배달 음식을 먹다보면 맵고 달며 짠 음식이 맛있기 때문에 과량으로 섭취하기 쉬워진다. 경각심을 가지고자 당뇨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다.



책은 크게 2개의 챕터와 부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당뇨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2부에서는 당뇨에 알맞는 식단과 조리법이 사진과 함께 적혀있다. 생물학 분야를 전공했던 터라 당뇨병에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영영학 박사인 저자가 워낙 당뇨병에 대해 상세히 기술해놔서 새롭게 배우는 부분도 많았다.



1부는 총 3부분으로 나뉘어서 설명이 들어가는데 첫번째 파트에서는 당뇨란 무엇인지 당뇨의 원인과 종류, 합병증에 대해 적혀있었다. 사실 당뇨나 고혈압이 무서운 게 함께 문제를 일으키는 합병증이 워낙 다양하고 치명적이라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인데 그 종류와 병증에 대해 정말 세세히 적어놔서 리마인드하고 새롭게 배우는 것도 많아 유익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식사 관리법에 대해 서술해놓았다. 외식 생활 가이드에서는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하는 회식에서 어떻게 식단을 합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써있었는데 사실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되도록 횟수를 줄이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세번째 파트는 2부에서 자세히 다룰 레시피들에 앞서 당뇨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놓은 부분이었다. 만능양념이나 밑반찬, 저염김치등은 꽤나 유익했다.



2부에서는 정말 다양한 당뇨식단이 설명되어 있었다. 균형잡힌 한상 차림이란 주제로 어떤 밥에다가 어떤 반찬들을 한끼에 먹는 것이 좋은지 사진과 함께 간단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어있어 매번 식사마다 참고해서 해먹기 좋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외에도 브런치나 샐러드, 음료, 도시락까지 설명이 되어있어 한상 차림이 매번 귀찮을 때는 간단히 해먹기에도 유익한 정보들이 여럿 있었다.



부록에서는 좀 더 원론적으로 각 식단마다 포함되어야 할 식품군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었고 후반부에서는 상담식으로 각 질문에 대해 대답해주는 식으로 식단 구성과 시기에 대해서 친절히 써있어서 생활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나름 규칙을 세워 식단을 짤 수 있어 배우는 점이 있어 좋았다. 책 전반적으로 병에 대한 설명과 이해도를 높이는 점이 레시피만 간단히 적혀있는 책보다 환자들에게 스스로 왜 주의를 해야하는지 습득이 되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고의당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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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멀리하기엔 너무나 가까운 클래식! 누구나 클래식을 듣고, 보고, 읽고, 즐긴다!
박소현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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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분야의 지식이 미흡한 것 같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공부를 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일단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느낀 점은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 정리되어있는 일종의 논문같았다는 것이다. 티비나 영화 등 일상 속의 여러 곳에서 정말 다양하게 클래식 음악이 쓰이고 있었다. 게다가 책에는 각 부분마다 QR코드로 직접 들어볼 수도 있도록 배려를 해놓아서 엄청난 정성이 느껴졌다. 아마 최근 본 책 중에 가장 조사와 정성을 쏟아넣은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은 총 7장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예전 자동차 후진음으로 유명했던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부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음악이 소개될 때 보통 우리 근처에 어디에서 그 클래식을 접하게 되는지 친숙함을 끌어내고 그 음악에 얽힌 작곡가나 기타 에피소드를 소개해주는 식으로 전개된다. '여기에도 이 음악이?'라는 코너에서는 같은 음악이 쓰이는 다른 곳들을 굉장히 많이 나열해 놓으면서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음악이 쓰인다면 단순히 지하철이라고 하지 않고 서울 몇 호선, 어느 광역시 지하철인지 또 현재 쓰이지 않고 과거에 쓰였다면 그 시점까지도 적어놓는 섬세함까지 갖추고 있다. '어디에서나 흔히 사용되는 음악 용어' 코너에서는 음악용어들을 쉽게 풀어 그 용어들이 스며들어있는 일상 속 용어들을 엮어 설명해주고 있다.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국가를 정할 때 미처 기원을 알지 못하고 있다가 다른 나라의 곡으로 밝혀졌다는 것과 음악 제목의 일부인줄 알았는데 굉장히 많은 곡을 작곡했던 음악가의 이름이었다는 것, 단순히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던 스머프에도 굉장히 많은 클래식이 들어 있었다는 것 등 어마어마하게 많은 에피소드가 책 전반에 걸쳐 설명이 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문학과 클래식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는 6장 이야기였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저명한 여러 음악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어 명곡을 많이 탄생시켰다는 것은 뭔가 위인들이 서로 교류를 했던 것 같아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참고 자료와 작품 목록이 나와있는데 이 파트만 보더라도 이 책이 쓰여지는데 엄청난 시간이 투자되었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한 번 읽고 말기에는 아까워서 여러 번 읽어보고 또 음악도 들어보면서 일상 가까이에서 클래식을 배워봐야겠다.

#클래식이들리는것보다가까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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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경제 법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태지원 지음 / 꿈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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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 책들은 많이 읽고 있지만 조금 더 원론적인 경제학 관련 서적들은 상대적으로 적게 읽고 있는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책 자체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며 읽기 쉽게 되어있다.



책은 총 3부의 큰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합리적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희소성이나 기회비용, 가성비와 같은 기본적인 경제 개념부터 시작해서 경제적 유인이나 합리적인간에 반하는 행동경제학의 기초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흥미로운 주제인 소비 얘기까지 나온다. 명품 소비와 관련된 여러 효과들은 여러 예능에서도 퀴즈 문제로 나오는 용어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2부에서는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과 관련된 시장 경제 용어들이 설명이 되어있었다. 초반에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며 알게 되었던 수요 공급의 원리 및 열등재, 대체제, 보완재와 같은 경제 재화 개념 설명들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각 재화의 가격탄력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후반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과 관련된(혹은 반대되는) 경제용어들에 대한 설명들이 적절한 예들과 함께 서술되어 있었다.



3부에서는 기초적인 1, 2부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데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있었다. 크게는 물가와 실업, 호황과 불황, 분배에서 여러 세세하고 재밌는 경제 용어들이 나와있었다. 특히 '샤워실의 바보'와 같은 용어는 국가의 고뇌를 웃프게 이해하게 되는 재밌는 용어였던 것 같다. 후반부에서는 현재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에 맞춰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여러 경제 정책이 어떤 장단점을 가지는지 알려주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같이 고민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책이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좋고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어 좋았다. 여러 저명한 경제학자들도 수없이 많은 이론들과 시행착오를 거쳐 방향을 제시하지만 워낙에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상황에서는 기대하지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는 어떤 경제학 법칙이 새롭게 탄생하고 그에 따라 어떤 국가들이 새로운 선진국이 될 지 기대반 걱정반이 된다.



#이정도는알아야하는최소한의경제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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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법 -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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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읽어왔던 일종의 경제서적과 조금 다른 책이었다. 주로 부동산 책에서는 빚에 대해서 관대하게 마음을 먹고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편인데 비해서 이 책에서는 무리한 부동산 투자나 대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책 제목에서와 같이 무리한 투자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뒤에서 이 부분을 신경계에 빗대어서 표현한 것은 정말 참신했다.

저자는 정말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기도 했었고, 자신이 지내왔던 삶에 대해 크게 후회도 없는듯 했다. (물론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언급한다.) 요새 책들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 현명하게 일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요령도 없는 신입 사원들은 일도 능숙하지 못한데 현명하게 일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현명을 언급하기 전에 남들보다 2배 열심히 일하라고 한다. 그 점에서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공감하는 바이다.

저자는 또한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하라고 한다. 매스컴에서 떠드는 일종의 헛된 말들에 현혹되지 말고 꾸준히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당장 실천해나가라고 한다. 나조차도 sns나 기타 매스컴에서 나오는 일종의 현재를 즐겨라는 말들에 세뇌되었던 것 같은데 꿈에서 깨어나는 귀중한 말이었다고 생각된다.

책에서는 거북이 걸음에 비유하는 일종의 '터틀 스텝' 10단계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고리타분한 얘기들도 여기에 포함되어있으나 오히려 요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허무맹랑한 조언들보다는 훨씬 현실적이고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경제 서적들을 여러 권 읽고 있는데 읽어나가면서 가장 좋은 투자가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제로 투자해나가면서 얻어 낸 결론과 비슷한 방법을 이 책에서 추천해준 것 같아 뭔가 내 생각이 크게 정리된 것 같다. 또
책을 읽어나가면서 뭔가 성공한 사람의 강연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 터틀 10단계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얘기를 들은 것 같아 앞으로 투자할 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천천히느리지만완벽하게돈버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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