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 - 나의 사회학 에세이
박대리 지음, 안다연 그림 / 영수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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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

 

회사 생활이라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부조리와 불합리들, 또는 굳이 이것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일들을 마주친다. 회사가 영세해서 일수도 있고, 권위를 중시하는 회사일수도 있다.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라는 도서는 우리가 사회에서 마주치는 시시콜콜하기도 하기도, 중대하기도 한 문제들을 사례와 삽화로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도서이다.

아침 울리는 핸드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면, 누구나 출근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할것이다. 회사에서 내 일만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상사의 재미없는 농담도 들어야하고, 애사심을 강조하는 공감할수 윗분들의 말들을 듣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나는 회사생활에 정말 안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때에, 우리 회사만 이런게 아니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혼자힘으로는 변화시킬수 없는 이 사회라는 문제에 대해서 뭔가 뾰족한 해결방법을 제공한다거나, 사회생활의 묘수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저 너와 똑같은 문제가 있다는 푸념을 알려주고 하소연을 해주는 대나무숲같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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