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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 상
오타 아이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3월
평점 :

올 상반기 다 지나가지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은 추리소설중 뭐가 가장 재밌고 작품성이 좋았나?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코 잊혀진소년 소설을 말할것이다. 그 책은 내가 쓰고있는 범죄자 티저북의 저자이기도 하다. 일전 잊혀진 소년이란 작품을 통해 작가를 만난적이 있었다. 첨 접한 작가이지만 일본의 대중적인 드라마 파트너나 트릭등을 쓴 작가라고 해서 읽었던 잊혀진 소년은 정말 사회파 추리소설로서 흠잡을곳없이 완벽함을 보여주어 당시 서평쓴거보면 정말 첨부터끝까지 칭찬만 했던것같다. 암튼 그런 작가의 신작이 또 나오고 티저북을 준다고 해서 냉큼 이벤트에 신청했었는데 당첨이 되었다.
약 2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의 티저북은 실제로 받아보니 아담해보이면서 은근 묵직햇다. 특히 이 소설은 저번에 나온 잊혀진 소년에 나온 소마 형사와 그리고 슈지 그리고 소마형사의 친구로 나오는 야리미즈가 이 편을 통해 어떻게 알고지내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니까 순서대로 하면 범죄자가 잊혀진 소년의 전 이야기라고 볼수있을듯하다. 그 이야기를 먼저 접해두고 오.. 이셋의 인연이 이 책에서 어떻게 진행이 되나 궁금한것도있어서 보기 시작했다. 책 내용은 상당히 엽기적인 사건을 시작된다.
대낮에 무차별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여자 남자 가릴것없이 마약에 쪄든 한 남자가 칼로 찌르고.. 그 현장에 있었던 슈지도 죽을뻔하지만..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그 남자는 현장에서 얼마 못가 사망하게된다. 이 사건을 담당하게된 소마 형사는.. 경찰 조직에서 소외된 상황에서도
사건을 담당하는데.. 윗선에서 빨리 마무리 하려는 이사건에 대해 뭔가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슈지를 조사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이숨어있다는걸 알고,, 그의 옛 친구였던 야리미즈와 슈지와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240정도 되는 분량이고 본격적인 사건을 조사하는 단계 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슈지라는 청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사건의 전체적인 진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부분만 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잊혀진 소년에서 슈지가 소마 형사와 잘 알고지내는 부분이 있어서 어떤 사연이 있나..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접할수잇었다. 슈지가 경찰을 증오하게된 사연도 있었는데 이 범죄자 책을 통해 좀 가깝게 지내는 계기가 되는게 아닐까싶다. 무차별 살인사건 소재는 일반 추리소설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소재이지만.. 오타 아이 작가가 이 부분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무차별이라 생각했던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계획된 사건이고 누군가 이 모든걸 조정했다면? 오타 아이 작가가 다음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시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책 제목이 범죄자인 만큼 그 범죄자인 인물이 어떤식으로 등장하고 정체가 밝혀질지 궁금하다. 소마와 슈지 그리고 야리미즈의 관계성도 기대되고..여러머로 짧으면 짧은 분량인데 재밌었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간된다면 얼른사서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