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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많은 고양이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6월
평점 :

악의 기원 이후 출간된 엘러러 퀸의 꼬리많은 고양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평론가들이 뽑은 엘러리퀸의 대표작이라고 꼽힐만큼 수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책을 받아보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누구보다 엘러리 퀸을 좋아했던 사람인지라.. 더 기대가 컸던것같다. 엘러리 퀸은 미국 추리소설 작가로서 많은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 시기별로 1기 2기 3기 이렇게 누는데 직관적인 추론실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초기작품이 국명시리즈가 대표적이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소설로 항상 꼽이는 y의비극은 엘러리퀸 하면 빠질수없는 대표작이 되었다. 초중반 작품이 우리에게 엘러리 퀸은 천재다! 라는걸 각인시켜준다면 이후 라이노빌시리즈부터 슬슬 분위기를 달리하기 시작하더니 이후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있어 엘러리 퀸도 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즉 인간적인 엘러리퀸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건추리를 함에 있어 실수를 하는가 하면 무언가의 고뇌에 빠지기도 한다. 이번에 나온 꼬리많은 고양이는 3기중에 대표작으로서 엘러리퀸의 인간적인면을 볼수있다.
그럼 책에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일전 열흘간의 불가사의 사건을 통해 큰 충격을 받은 엘러리 퀸은 당분간 사건을 맡지 않으려 하다,, 뉴욕 도시에 엄청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된다. 특정대상이 아닌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일명 고양이라고 불리는 범인을 찾기 위해 엘러리 퀸의 아버지는 그를 특별 수사관으로 추천하게 된다. 뉴욕시의 위험을 구하기 위해 대신 그 혼란한 상황에 뛰어들게된 엘러리 퀸은 희생자의 몇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건을 작나름대로 파악하기시작한다. 그리고 그냥 눈에만 보여선 전혀 상관없을것같은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인물이 순식간에 등장하고, 그리고 그 인물은 엘러리 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범인의 정체를 눈치챈 엘러리퀸은 그를 잡으려 노력하는데.. 이후 사건은 정리되는듯 하지만 엘러리퀸은 자신이 실수햇다는걸 눈치챈다.
확실히 열흘간의 불가사의 작품 연장선으로 느낄수잇는 이번 작품은 점점 보면 볼수록 작가가 엘러리 퀸의 캐릭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구나 싶었다. 확실히 시대가 가면 갈수록 천재적인 능력? 이 돋보이는 그런 소설보다 인간적인 느낌이 드는 경향이 유행이되는 4~50년대 시기여서 작가도 시대에 걸맞게 그렇게 엘러리 퀸을 그리고있는듯한 느낌이었다. 근데난 이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좋았다. 오히려 초창기 작품보다 좀더 흡입력 있게이야기를 구성해서 더 좋았다. 무차별적인 살인사건 뒤에 범인이 어떤식으로 사건을 저지르게 되엇는지 그것을 풀어가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걍 미친 싸이코패스가 그랬다면 아...걍 그랫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 맞게 범인도 범인 나름대로의 동기가 있었네. 싶었다. 비뚤어진 애정이 그린 결말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속에 나온 반전 또한 인상깊었다. 그래서 이책을 다 읽고 나서 왜 이작품이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게됬는지 알것같았다. 특히마지막은 열흘간의 불가사의 작품을 통해 전의를 상실했던 엘러리 퀸을 위로해주는듯한 느낌도 들어서 좋았다.
500페이지 되는 꽤 많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읽은 꼬리많은 고양이다. 초반에 비해 확실히 뭔가가 다른 느낌이 나는데 오히려 그 느낌이 더 좋을 독자층도 있을것이다. 이책을 사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있다면 당장 사서 읽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않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