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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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하면 생각나는 나라? 라고 하면 대부분 일본을 떠오를것이다. 요즘엔 유럽 스릴러가 좀 대세라 그쪽 추리소설이 많이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우리니라에서 먼저 유행을 탄건 일본 추리소설이다. 일본은 꽤 오래된부터 그쪽 장르가 대세였고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여러 작가들의 소설이 출간되고 있다. 특히 본격이나 사회파 이런 용어들도 일본에서 먼저 유행해 왓는데.. 요즘엔 이런 소설들보다 상당히 독특하고 재밌는 설정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가제본을 통해 먼저 접한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가 딱 그런 계통이라고 볼수있을것이다. 제목을 보면 아다시피 이책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미스터리와 접목시켰다. 작년 미스터리 부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는 당시 미스터리 부분에서 이 앨리스 죽이기 라는 책이 꽤 재밌을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출간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년뒤인 올해 11월경 드디어 검은숲에서출간될 예정이다. 츨간되기전 미리 볼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리뷰단으로 뽑히고 미리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재밌어서 보는내내 즐거웠다. 자 그럼 이제부터 책에 대한 본격적은 이야기로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앞서얘기했듯 이책은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미스터리와 접목시켰다.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전세계적으로 책이 발간되었고 여러차례 애니나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그중 최근에 젤 잘만들어진 것은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 생각한다. 



모자장수 역으로 나온조니뎁이 주연으로 나왔는데 상당히 동화적인 요소를 잘 살리며

영화가 나왓을당시에도 흥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내년에 2탄이 나올예정이라니.. 개봉하면 볼 생각이다. 암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가 어렸을적에 동화책으로 읽은 기억이 있다. 앨리스라는 여자아이가 우연히 어떤 나라.. 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이상한 것을 먹고 키가 줄었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고.. 그리고 이상한 모습을 한 여러 생물체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는 이야기였다. 되게 판타지 스러우면서 한편으론 엘리스가 왜 그 나라에 가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중도 유발하기도 햇는데 이책의 저자 고바야시가 그런 미스터리적인 측면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요 인물들의 특성을 살려서 이야기를 그렸다. 내용은 상당히 간단하다.


이상한 나라에 살고있는 앨리스는 그 나라에서 살해 용의를 받는다. 즉 험프티 더프티라는 계란모양을 한 생물체가 땅에떨어져 죽었는데 험프티 더프티가 있던 사람이 앨리스라는걸 흰 토끼가 증언을 한다. 증언을 토대로 미친 모자 장수는 그녀를 험프티 더프티 용의자를 낙인 찍는 와중, 또다른 세계..즉 현세계 즉 지구에서 어떤 학교의 학생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곳에서 살고있는 구리스가와 아리는 전부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본인과 똑같은 꿈을 꾼 사람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와 얘기한 결과, 그들이 꿈꾸는 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현실에서도 사람이 죽는다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즉 아리가 살고있는 세계와 이상한 나라.. 그들이 꿈꾸고 있는 나라가 연결되어 있고 그둘이 아바타 관계라는 걸 자각한 이후, 그리고 앨리스가 위험에 빠지자 그의 분신이라 생각하는 아리도 죽을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자 그들은 학교에서, 그리고 이상한 나라에서도 독자적으로 사건을 조사하여 앨리스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나중에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이책은 상당히 독특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뿐 아니라 아바타라는 영화를 생각나게끔 한다. 두 나라가 서로의 인물과 연결되어 있고 그리고 거기엔 죽음이 연결되어 있다는게 매우 흥미진진하다. 책 제목이 앨리스 죽이기 처럼 이상한 나라에서 연속적으로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의 범인으로 앨리스가 지목되는 와중, 현실과 이상한 나라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범인 용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사하던 앨리스. 즉 아리의 활약이 돋보인다. 동화와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미스터리와 엮어서 풀어가는게 상당히 낯설기도 하면서도 꽤재밋었다. 이야기는 차분히 진행되다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주기도 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그리고 또 한번 예상치 못한 상황를 받기도 했다. 이 상황은 이 동화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진행시킨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였던 장면이 아닌가 싶다. 죽음으로 이루어진 이 두세계에서 앨리스는 과연 위기에서 벗어날수있을까? 이걸 초점으로 해서 보면 정말 재밌을거라 장담한다. (개인적으로 범인의 정체를 예측을 못했는데. 범인을 알고 다시 보면 더 재미날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나중에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한다 ㅋㅋ)


책 제목이 앨리스 죽이기인데 책 제목과 표지가 상당히 일치해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내용도 상당히 재밌었다. 추리소설을 표방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유머적인 요소도 넣고, 그 과정에서 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억울한 상황에 빠진 앨리스를 구하기 위해 아리가 탐정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그속에서 몇번 뒤집혀 지는 상황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그리고 결말.. 까지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완벽히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생각한다. 사실 가제본을 받고 3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책인데.. 재미없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엇는데 책 몇페이지를 읽고나서 그생각은 이미 없어지게 됬다. ㅋㅋ

이책을 통해 저자의 다른 책도 보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말이다. 책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수는 있어도.. (동화와 추리소설의 만남을 싫어하는 예외적인 사람도 있을테니) 이 작품이 완전 별루다. 라고 얘기하는 분은 드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일단 이야기 자체부터가 상당히 독특하고 재밌지않나? ㅎㅎㅎㅎ 동화 요소 집어넣은것도 그렇고 아바타라는 소재도 집어넣은것도 상당히 매력적이니..ㅋㅋ 


요즘 거의 비슷한 추리소설.. 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 앨리스 죽이기란 책은 다른사람들에게 상당히 꽤 독특한 느낌을 줄수있다 생각한다. 가볍고 부담없는 추리소설을 찾는다면..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미나게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책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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