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비저블 레인 ㅣ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4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혼다 테츠야의 히메카와 시리즈 인비저블 레인이 출간하였다.
스트로베리나이트 드라마화로 높은 시청률과 함께 탄탄한 독자층을 구축한
히메카와 시리즈.. 인비저블 레인이 내년 일본 1월 26일 개봉예정이다.
영화 개봉에 앞서.. 책이 출간이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인비저블 레인이다.
인비저블.. 형용사로 보이지않는 볼수없는 비라고 할까..... 이책을 다 읽고 나서야 왜 인비저블 레 인으로 제목을 지었는지 알것같았다....... 누군가를 기다리고있는 우산을 들고있는 저모습..
뭐랄까.. 다 읽고나니 참 씁쓸하더이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렇다. 사실 간단히 소개할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ㅎㅎ
어느 집에서 코바야시 미쓰루라는 한 조직폭력배 일원이 끔찍하게 난도질당한 상태로 살해당했다. 코바야시 미쓰루는 야먀토회 계열 이시도 조직 산하에 진유회 밑의 하부조직인 로쿠료회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피해자가 조직폭력배 일원이다 보니.. 조직폭력담당계와 연계되어 조사를 하게된다. 히메카와는 이시즈는 이마이즈오 계장의 명으로 시모이 계장과 팀을 이루게 되어
조사를 같이 하게 된다. 진전이 없어보였던 사건은.. 어떤 한사람이 로 코바야시 미쓰루를 죽인 사람이 야나이 켄토라고 제보를 하면서 발생한다. 야나이 켄토는 9년전 살해당한 야나이 치에의 남동생이다. 당시 야나이 치에와 코바야시 미쓰루는 사귀고 있는상황이었지만. 용의자는 그의 아버지 야나이아쓰이로 몰아갔고, 결국 아쓰이는 그 과정에서 경찰의 총을 빼앗아 자살을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건이 생각난 경찰 내부에선 그때와 같은 상황이 나와선 안된다는 이유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야나이 켄토에 대한 일절 언급을 하지말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이마이즈오 계장은.. 히메카와를 불러 이처럼 애기를 하고, 히메카와는 그 특유의 수사 발동 기질로 야나이 켄토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고, 결국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야나이 켄토에 대해 몰래 조사를 하던중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히메카와는 알수없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결국 또다른 사건은 연쇄적으로 일어났고
히메카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위험한 사랑을 시작함과 동시에........
과연 히메카와는 진실을 밝힐수있을까.. 그녀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대충 이런내용이다..ㅎㅎㅎ 이번내용은 먼가 처음부터 시선을 이끌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재밌었다. 조폭들이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리긴했지만..그부분은 메모장을 꺼내서 등장인물을 적어놓고 파악을 하면서 보니.. 더 재밌더라는..^^
이번 인비저블레인은 사실상 키쿠타와 다른 히메카와부서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히메카와가 독자 수사를 하는바람에...ㅎㅎ 영화화 되는거 보면 아마 이부분에서 크게 각색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선 주로 히메카와..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간부..그리고 히메카와와 사랑에 빠지는 조폭.. 사건의 중심 축을 이루는 야나이 켄토.. 이정도?였으니...
책은 한 소년.. 야나이 켄토의 누나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각 장마다..
등장하는 야나이 켄토의 독백..사실 히메카와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지마나 야나이 켄토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도 재밌었다.아니 재미가 아니라 매우 슬펐다고 해야할까?....
그집안의 말도안되는 헉스러운 비밀과 함께....... 사건이 시작되었고 ..그 사건이 벌어지고 난후 켄토의 복수..또한 참....불쌍했다..
히메카와 시리즈에선 없어선 안될 히어로!! 히메카와.. (역활을 맡은 다케우치 유코다..)
이번 인비저블 레인에서 히메카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단독수사를 벌인다. 그리고..그런 가운데서 해선 안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그녀... 그치만 역시 히메카와는 역시 히메카와였다.
막판의 결말에 느낌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희망을 되찾는 모습은 여전히 그녀다웠다는..
극중 히메카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마키타 이사오다. 영화에서 맡은 인물은 그 유명한
세상에서 중심을 외치다 영화속 남자주인공이자, 일드 진에서 열연을 맡은 오오사와 타카오이다. 극중 마키타는 굉장히 타협을 잘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 갖고있으며..조직에 들어가게된 사연..사정이 안타까웠던..그런인물이였는데. 키쿠타 못지않는 매력이 있었다. 비록 조폭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그려진 마키타는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수사과정에서 만났고 짧은시간 만나..사랑의감정을 느끼게 된 히메카와와 마키타..이 두사람은
굉장히 꽤 매력적인 만남이었던듯싶다. 하지만..늘 그렇지만..... 경찰과 조폭의 만남은 뭔가..뭔가가.. 안좋은 느낌으로 끝난다 이말이지..ㅋ
9년전 사건으로 인해 경찰 내부가 흔들렸었고 그사건의 재발을 막기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의 음모와 그것을 밝히려 하는 히메카와와 다른 형사들..그리고 그과정에서 만난 조폭 마키타와 히메카와의 만남.. 사랑과 음모 배신.. 등등 일명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는 다 들어가 있어서.. 아마 보면 쭉 계속 읽게되는 그런 내용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결말은 애기하진 않겠다...ㅎㅎㅎ 하지만 얼른 그 인비저블 레인의 후속편을 보고싶은 마음이 크다...^^ (왜..왜그럴까???)
책 인비저블 레인보다는 좀더 각색이 될듯한 스트로베라이트 영화.. 정말 기대되고 내년 1월 말경 스트로베리나이드 sp가 방송된다고 한다. 그 방송에서 영화 인비저블 레인과 관련된 떡밥도 나올 예정이라니 다들 그때를 기다려서 같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책을 다 보면서..생각이 들었는데..나도 누군가를 지켜주고싶은 사람이.. 언젠가 나타날까?하는 생각이들었다. 아직 공부한다고.. 그런 상대를 못만난것같은데..ㅎㅎ 다른분들은 어떠시나요?그런사람이 있다면 꼭 잡으시길...ㅎㅎ 타이밍을 놓치면 꼭 후회한다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