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함께 미리 배우는 초등 한국사 1 - 선사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선생님과 함께 미리 배우는 초등 한국사 1
장득진 외 지음 / 주류성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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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조카가 있다. 그래서 인지 요즘 초등학교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듣게 되었다. 옛날과 달리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어렵다고 한다. 질문 또한 서술형으로 되어있고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험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 어려운 교과과정에 우리역사 내용도 다소 어렵게 기술 되어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처음 배우는 우리의 역사가 흥미롭게 다가간다면 이 후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우리의 역사가 지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흥미롭고 배우고 싶고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그런 공부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초등한국사 1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전기까지 초등한국사 2에는 조선후기부터 현대사회까지의 역사 중 각 시대별 중심된 사건과 인물, 유물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며 흥미를 끄는 사진과 그림, 만화로 구성되어져 있다. 또한 각 내용에는 큰 제목과 함께 학습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어 단락 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선생님 질문 있어요 라는 코너와 어려운 단어를 부가적인 설명을 통해 내용 중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탐구활동과 문제풀이를 통해 읽었던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 두 권의 책을 제대로 읽고 활용한다면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보는 한국사 연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의 흐름을 연대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역사의 흐름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집필하고, 이를 배울 초등학생들에게 충분히 검토를 받으며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집필하였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들어간 후에도 제2의 역사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에게 선물해주면 참 좋을 역사 교사서 같은 책 인거 같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박물관 견학을 함께 가서 책에서 보았던 유물이나 유적들을 찾아보는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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